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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9호 시정

공공도서관은 공부하는 곳? 문화생활 누려야죠!

엄숙한 열람실 대신 북카페·전시실 갖춘 ‘책두레 도서관’ 확충

내용

부산의 도서관이 시민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다. 

 

공공도서관을 비롯한 각 지역의 도서관이 지금까지 열람실 위주로 운영하거나 정숙한 분위기를 강요하는 등 엄숙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쉴 수 있는 편안한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해운대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인터넷 서핑을 하는 모습 

▲부산의 도서관이 엄숙함을 벗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사진은 해운대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인터넷 서핑을 하는 모습). 

 

부산광역시는 민선 7기 도서관정책으로 '누구나 누리는 독서복지 책두레 도서관' 구축에 나선다. 첫 행보로 공공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 독서공동체가 자라날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

 

먼저 기존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변신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열람실 위주의 공공도서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일상적인 삶의 거점, 사회적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방식을 바꾼다. 공공도서관마다 칸막이를 철거하고 유휴공간을 찾아 북카페나 전시공간 등을 늘린다. 시민들이 독서는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당장 2019년 새 단장을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을 공공도서관은 △동구도서관(1998년 개관) △남구도서관(1997년 개관) △사상도서관(2003년 개관) △연산도서관(1987년 개관) △사하도서관(1984년 개관) 등 5곳이다.

 

16개 구·군마다 시민들의 문화생활 거점 역할을 할 새로운 공공도서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운대인문학도서관'과 '남구분포도서관'이 지난 3·4월 개관한데 이어 '강서기적의도서관'이 지난 10월 23일 새로 문을 열었다.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도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 금정구 '금샘도서관', 하반기에 수영구 '광안도서관' 건립 공사도 각각 시작된다. 낡은 '수영구도서관'은 2019년 상반기 완전히 철거해 새롭게 짓는다.  

 

부산 대표도서관 역할을 할 '부산도서관(사상구 덕포동)'은 대규모 공원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도서관의 도서관'의 위용으로 2019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도서관 건물은 물론 주변 대규모 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도서관과의 네트워크 연결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축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이 외에 각 지역마다 독서공동체의 교류를 촉진하고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하는 작은 도서관 조성도 적극 지원한다. 2019년에는 △금정구 장전1동 등 6곳 △연제구 거제4동 △사하구 괴정3동 △사상구 주례2동 등 4개 구 9곳에 공립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제구 연산3동 주택가에 들어선 밤골작은도서관 모습 

▲연제구 연산3동 주택가에 들어선 '밤골작은도서관' 모습. 

 

부산시는 최근 잇따라 개관한 공공도서관은 물론 새롭게 개관을 준비하는 도서관들까지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놀이터처럼 친숙하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나아가 공연을 즐기고 각종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허브로서 도서관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생활 SOC 확충사업에 적극 참여해 2019년 국비 114억9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시 자체 재원을 보태 각 구·군을 지원키로 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11-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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