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25전쟁 의료지원국에 공식 포함
1954~1959년 서독적십자병원 진료·구호활동 펼쳐
유엔평화기념관서 특별전 … 2019년 4월 30일까지
- 내용
올해부터 6·25전쟁 유엔군 참전국이 21개국에서 22개국으로 늘어났다. 지난 6월 국방부가 독일(당시 서독)을 6·25전쟁 의료지원국에 공식 포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25전쟁 의료지원국은 인도·노르웨이·덴마크·스웨던·이탈리아·독일 6개국이 됐다.
독일은 1953년 4월 야전병원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UN본부에 전달하고 이듬해 80여 명 규모의 의료지원단을 보냈다. 독일 의료지원단은 1954년 5월부터 1959년 3월까지 '서독적십자병원'이라는 이름으로 환자 진료(30만여 명) 및 출산 지원(6천여 명), 의료진 양성 사업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이러한 활동은 정전일인 1953년 7월 28일 이후에 이뤄졌다는 이유로 그동안 의료지원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독일의 6·25전쟁 의료지원국 참여 공식인정을 기념한 특별전이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다(사진은 부산에서 독일 의료진과 함께 일했던 우원형 박사 등이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사진제공·유엔평화기념관
독일의 의료지원국 포함을 기념해 유엔평화기념관은 2019년 4월 30일까지 '독일 특별전'을 개최한다. 독일적십자사 소장 사진, 국가기록원 기록물 등을 통해 부산에서 활약했던 서독적십자병원의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은 휴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는 교육이 있어 관람할 수 없다. 홈페이지(unpm.or.kr) 참고. (051-901-1400)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8-10-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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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4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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