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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7호 시정

부산시민 대중교통 이용 ‘안전·편리하게’

도시철도·광역철도망 대폭 확충 … 시내버스 준공영제 투명성 강화
어린이 무료·조조할인 등 도입

내용

부산광역시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에 걸맞은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44% 수준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2019년 45%, 2020년 47%, 2021년 50%까지 끌어올린다.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가 차량·속도 중심에서 사람·안전 중심으로 확 바뀐다. 부산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사진은 부산도시철도 3호선 연산역 승강장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가 '차량·속도' 중심에서 '사람·안전' 중심으로 확 바뀐다. 부산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사진은 부산도시철도 3호선 연산역 승강장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 도시철도 중심 개편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 용호선, 양산선, 강서선, 정관선 등 도시철도망을 대폭 확충한다. 동해선과 부전∼마산선을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동남권 광역철도를 2020년 12월부터 운행한다. 도시철도 수준의 광역급행열차 운행으로 부산과 경남, 울산 등 동남권을 30분대에 연결하는 통행권을 구축한다.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을 도시철도와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 환승편의를 높인다. 해운대와 원도심 명소를 달리는 트램(노면전차)을 설치해 이동 편의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다.

 

■ 시내버스 운영 획기적 개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노선을 같이해 경쟁적으로 운영되는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143개 전 노선을 전면 재검토한다. 도시철도 10개 역 이상과 중복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53개(37%)이고, 50㎞ 이상 장거리 노선도 50개(35%)에 달한다. 

 

모든 시내버스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철도를 주요 간선노선으로 143개 버스노선을 보조간선노선, 지선노선, 급행노선 등으로 구분지어 운행거리 및 배차간격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중복운행을 최소화한다.

 

시민의 의견을 물어 공사를 계속하기로 한 중앙버스전용차로(BRT)는 기존 운촌∼중동, 내성∼양정 구간은 지난 10월 11일부터 공사를 재개했고, 내성∼충무 24.9㎞ 구간은 2021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그동안 BRT 추진과정에서 시민공감대 형성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점은 시민 목소리를 담아 적극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단을 구성해 개선안을 마련한다. 운송비용 유용 등 비리 행위가 적발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3차례 적발되면 퇴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승승강장과 도시철도역 간 382곳에 보호지붕(캐노피)을 설치해 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 도시철도역 안에서 출입구 주변 시내버스 노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해 시내버스를 쉽게 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기(BIT)도 현재 997개에서 2022년 1천602개로 대폭 늘린다. 혹한기와 혹서기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587개 정류장에 에어커튼(1천176개)과 온열의자(588개)를 설치하고, 도시철도역 냉방시설을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도시철도와 버스를 오전 6시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승객은 조조할인을 해준다. 할인 금액은 기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요금에서 120원을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 상반기 시범 적용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등학생 버스 요금 무료화와 대중교통 상시 이용 승객의 요금 할인제를 도입한다. 월 일정 금액 이상 교통카드를 사용한 승객을 대상으로 사용 금액의 일부(3·5·7·10%)를 환급하거나 1∼2회 무료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산업단지 같은 대중교통 이용 사각지대는 '정책노선'을 늘린다. 역세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공영주차장별 이용 현황을 분석해 가변급지를 추가로 도입한다. 시민의 보행환경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10-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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