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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7호 시정

부산시민 사연 담은 불꽃 쏘아 올린다

27일 광안리서 화려한 불꽃쇼 … 문화소외층 무료 초대 확대
가족·연인·친구에게 전하고픈 이야기 소개 등 시민 중심으로

내용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오는 10월 27일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불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14회 째를 맞은 부산불꽃축제는 '레트로 러브(Retro LOVE·복고풍 사랑)'라는 주제에 맞춰 낭만적이고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복고풍의 다양한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로맨틱한 가을밤 분위기를 연출하고, 드라마틱한 멀티불꽃쇼를 통해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APEC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한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쇼'로 시작, 13년 동안 매년 100만 여 명이 즐기는 부산의 대표축제로 위상을 높여왔다.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0월 27일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사진은 2017년 부산불꽃축제에서 선보인 다양한 불꽃쇼 모습). 

2017년 부산불꽃축제에서 선보인 다양한 불꽃쇼 모습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0월 27일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사진은 2017년 부산불꽃축제에서 선보인 다양한 불꽃쇼 모습). 

 

■ '불꽃 토크쇼' 등 다채

 

부산불꽃축제는 올해도 세계적 명성에 걸맞게 한층 새롭고 다양하며 이색적이고 웅장한 행사와 불꽃쇼를 기획하고 있다. 

 

불꽃쇼 개최 4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행사장에 도착하는 많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불꽃버스킹'과 올해 부산불꽃축제에 사용하는 배경음악과 불꽃의 특성을 소개하는 '불꽃아카데미', 시민의 사연을 소개하고 그에 맞는 불꽃을 연출하는 '불꽃토크쇼' 등 사전행사도 다채롭다. 올해 부산불꽃축제 사전행사는 지금까지의 보여주기만 하던 프로그램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형태로 진화된 부산불꽃축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후 7시부터 50분간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불꽃은 그동안 부산불꽃축제에 얽힌 특별한 경험이나 체험 후기, 가족·연인·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6차례 각기 다른 불꽃을 연출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 

 

부산광역시와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부산불꽃축제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난 9월 20일부터 시민들의 사연을 공모, 접수된 사연 89건 가운데 6건을 선정해 '불꽃토크쇼'에서 소개하고 사연에 맞게 연출한 불꽃을 선보인다. 사연이 뽑힌 시민들은 부산시장과 함께 올해 부산불꽃축제 개막을 선언하고 첫 버튼을 누르는 기회도 갖는다. 

 

■ '대통령불꽃' 등 웅장

 

본격적인 부산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8시 첫 팡파르를 울리는 '해외초청불꽃쇼'로 시작된다. 다이내믹한 불꽃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기업 마루타마야가 잘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OST를 배경으로 15분간 다양하고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한다.

 

메인 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는 오후 8시 25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불꽃회사인 (주)한화가 기획한 새롭고 아름다운 불꽃쇼를 선보인다. 35분간 웅장하고 화려한 불꽃쇼와 멀티미디어쇼, 음악과의 조화로운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쇼와 광안대교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대통령불꽃', 칼라이과수불꽃, 나이아가라불꽃이 더욱 웅장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 이밖에 캐릭터불꽃, 변색불꽃,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여 옛 사랑 혹은 지금 사랑의 과거를 서정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부산불꽃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사연을 담은 불꽃토크쇼를 신설하고, 문화소외계층 배려와 출산·보육 장려를 위한 무료 관람 초청을 확대했다"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10-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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