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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6호 시정

산성터널 개통 뒤 통학로 없어 힘드셨죠?

천마산터널 등 준공 예정 시설 안전대점검

내용

부산광역시는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주요 공사장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최근 산성터널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보행로)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통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성급한 행정'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천마산터널 등 준공을 앞둔 대형 토목시설이나 도로와 다리, 건축물 등이 안전하게 건설됐는지, 시민불편을 초래하지는 않는지, 교통소통대책은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도로·다리공사장 6곳, 토목공사장 6곳, 건축공사장 8곳 등 20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 안전대점검에는 부산시 감사관실·시민안전혁신실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참여하고 있다. 모두 22명으로 이뤄진 점검반은 지난 10월 8일부터 각 공사장 안전점검에 나서 시설물 안전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 민원사항까지 챙기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19일 개통한 산성터널은 인근 장전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보행로)를 완공하지 못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호소하며 집단민원을 제기했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자체감사를 실시, 통행안전 확보 민원을 신속히 파악해 장전초등학교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보행로 공사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 장전초등학교 후문 주변 보행로를 재시공토록 하기도 했다. 산성터널 접속도로에서 교통사고는 물론 작은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시설물을 꼼꼼히 정비하고, 시내버스 승강장도 새롭게 설치했다. 

 

부산시는 통학로를 확보하지 않은 채 산성터널을 개통한 것과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 정부의 준공계획에 따라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는 대형 공사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전대점검에 나선 것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10-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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