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831호 시정

반려동물 위기상황 대처교육 큰 도움, 주위에 추천하고 싶어

내 생각에는 - 반려동물학교 수업 들어보니

내용

나는 5살 몰티즈 '귀요미', 3살 코리안 숏헤어 '양이', 1살 코리안 숏헤어 '덕배'와 함께 살고 있다. 우연히 '해운대 반려동물학교' 소식을 접하고 강아지학교와 고양이학교에 등록해 11주간 수업을 들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이다. 사실 강아지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다 보니 한 번 병원에 가면 드는 비용이 예사롭지 않다. 집에서 키우는데 별일 있겠나 싶어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강의를 듣다 보니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생겼다. 정해진 접종기간을 넘기면 질병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반려동물이 질병에 걸려 수술을 받아야 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니 오싹해졌다.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운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얼마 전 고양이 '덕배'가 부엌 창문을 열고 몸이 반쯤 나가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집은 아파트 5층이어서 떨어지면 골절 등 중상을 입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 기겁 할 정도로 놀랐다. 하지만 나는 수업에서 배운 대로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덕배'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유인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반려동물학교를 수료한 이후 '귀요미'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산책하고, 매일 10분씩 세 번 이상 장난감으로 놀아주기도 실천 중이다. 강아지가 정말 좋아하고 집안에 마킹하는 일도 줄었다. 약간 비만 고양이들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듣고 싶고, 많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해운대구 반려동물학교 수업 모습.  사진제공·해운대구 

▲해운대구 반려동물학교 수업 모습. 사진제공·해운대구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8-06-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