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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1호 시정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당선

오거돈 부산시장 7월 2일 취임

내용

민선 7기 부산광역시장에 오거돈(吳巨敦·69)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오거돈 당선인은 오는 7월 2일 민선 7기 부산시장에 취임, 4년 동안 직무를 수행한다. 오 당선인은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총 유효표의 55.23%인 94만469표를 획득, 득표율 37.16%(63만2천806표)의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18.07%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부산시장 당선에 성공했다.

 

민선 7기 부산광역시장에 오거돈 후보가 당선됐다(사진은 오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는 모습). 사진·문진우 

▲민선 7기 부산광역시장에 오거돈 후보가 당선됐다(사진은 오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는 모습). 사진·문진우 

 

오 당선인은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부산과 시정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잘 받들어 ‘시민중심 소통시정’을 펼쳐 새로운 시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현시키고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청년 자산가와 기업인 키우기, ‘출산·보육·돌봄 OK’ 공약 등은 즉각 추진되도록 해 시민이 삶의 질 향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비롯한 경쟁 후보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면서 서 후보가 시장 재임 기간 추진했던 사업 중에서 부산에 도움이 되는 분야는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자문도 구하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1973년 제1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1974년 부산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내무부 편성운영과장 등을 거쳐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정무부시장, 행정부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노무현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한국해양대와 동명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지역 기초단체 16곳 중 13곳은 더불어민주당, 2곳은 자유한국당 2곳, 1곳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인은 중구 윤종서(민), 서구 공한수(한), 동구 최형욱(민), 영도구 김철훈(민), 부산진구 서은숙(민), 동래구 김우룡(민), 남구 박재범(민), 북구 정명희(민), 해운대구 홍순헌(민), 사하구 김태석(민), 금정구 정미영(민), 강서구 노기태(민), 연제구 이성문(민), 수영구 강성태(한), 사상구 김대근(민), 기장군 오규석(무) 후보 등이다.

 

부산광역시는 6·13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민선 7기 출범 준비에 나섰다. 오거돈 민선 7기 부산시장은 오는 7월 1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7월 2일 취임식을 갖고 취임한다. 취임식 장소는 향후 정해질 예정. 부산시는 새 수장을 맞는 만큼 시정현황 및 주요 당면현안을 점검하고 간추려, 오 당선인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시 본청 실·국 및 사업소,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별로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도 이어진다.

 

오 당선인은 지역 내 주요 사업장 및 민생현장을 두루 찾을 예정. 7월 2일 취임식을 마치는 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시정운영계획을 밝힐 구체적으로 계획. 7월 10일에는 새로 개원하는 부산시의회를 찾아 민선 7기 시정방향 및 올 하반기 업무보고를 한다. 중앙부처 방문, 구청장·군수, 시민·사회, 경제단체 초청 간담회 및 시정 설명회, 당정협의회 같은 일정을 소화하며 민선 7기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당면현안을 보고·협의할 계획이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 희망의 부산시대 열 것”

인터뷰 /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당선인 

 

‘시민 중심 소통시정’ 약속 … 시민의 뜻 겸허히 보답

‘해양수도 부산’ 실현 … 양질의 일자리·먹거리 마련

 

부산시민은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겼다. 집권당 후보의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성장과 발전론에 힘을 실어줬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당선인은 시민을 중심으로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고 희망과 행복의 부산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약속을 했다.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14년 만에 부산시로 복귀한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시정을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전환하겠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와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해 시민행복지수를 도입하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 인사평가의 최고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정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목소리를 모두 받아들이겠다면서 시청광장과 시장실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당선인 

 

다음은 오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부터 한 말씀.

▲위대한 부산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선택에 감사드린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시민의 뜻도 잘 받들어 하나 된 부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민선 7기 부산시정은 시민 여러분 모두가 시장이다.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새로 시작하는 부산역사의 위대한 주인공이다. 시민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

 

-'3전 4기' 신화를 썼다. 당선 요인은 무엇인가.

▲시민의 열망이 부산의 변화를 선택했다.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라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비전이 시민에게 다가선 것으로 본다.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도시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민과 소통하며 투명하고 청렴한 시정을 펼치겠다.

 

- 향후 시정 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와 먹거리를 마련하겠다.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지정을 통한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만물류 및 해양수산 분야의 신기술 결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첨단 항만시설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배후 물류도시의 부가가치 창출력 제고 등이다. 또한 시민행복지수를 도입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시정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목소리를 모두 받아들이겠다.

 

- 공약 가운데 역점을 둘 부분은.

▲먼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이를 위해 해양기업 본사를 부산으로 적극 유치하겠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용역결과를 재검토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겠다. 가덕신공항이 소음 피해가 없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이 되도록 (가덕도) 부지 330만㎡에 활주로 1본(3.5㎞)을 건설하도록 하겠다.

 

- 끝으로 부산시민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 모두가 시장이다.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 이제부터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답을 찾겠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시장이 되겠다.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신 부산시민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부산시민은 '부산의 주인'으로서 부산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셔야 한다는 점도 함께 당부 드린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1948년 부산 출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 부산대 국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무·행정 부시장, 한국해양대와 동명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6-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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