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땅값 상승률 11% ‘전국 2위’
국토부, 개별공시지가 발표… 최고가 서면 유플러스 부지
- 내용
부산의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11%로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지가 총액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전년보다 25조9천억 원 오른 253조3천609억 원으로 조사됐다.
구·군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동래구로 14.95% 올랐고, 이어 해운대구 13.61%, 수영구 13.21%, 연제구 12.89% 순이다. 영도구가 8.19%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31일 부산을 비롯한 전국 시·도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전국 지가 평균 상승률은 6.28%였으며, 제주가 17.5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부산은 전년대비 1.33%p 상승한 11%로 전국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경기도는 3.99%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의 지가 상승은 전 지역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등 도시개발사업과 역세권 중심 상권 활성화 같은 요인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의 최고 지가는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 서면 LG유플러스 부지로 1㎡당 2천760만 원으로 조사됐다. 최저 지가는 회동수원지로 유입되는 철마천 중류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 임야로 1㎡당 882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 kr) 또는 각 구·군 민원실·홈페이지에서 오는 7월 2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31일 정정공시 후 신청인에게 통보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사용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8-06-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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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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