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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23호 시정

“금정산, 국가공원 넘어 세계공원으로”

국립공원·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함께 추진

내용

부산의 진산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함께 추진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4월 10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더욱 힘쓰고, 동시에 금정산 권역을 낙동강하구, 태종대, 이기대까지 확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동시에 추진된다(사진은 금정산 트레킹을 즐기는 시민들 모습).
 

▲부산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동시에 추진된다(사진은 금정산 트레킹을 즐기는 시민들 모습).


부산시는 지난해 4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에 들어가 지난 1월 31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조사연구 중간보고에 따르면 금정산은 국내 산악형 17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때 자연생태계 다양성과 문화경관에서 각각 3위로 평가됐다. 지형 보존이 우수하며 접근성도 뛰어나 이용편의 측면에서도 북한산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자연경관에서 12위를 기록했으나, 국립공원 지정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금정산이 다른 지역 국립공원에 비해 면적이 작아 권역을 확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제1안으로 금정산과 같은 줄기인 쇠미산·백양산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제2안으로 낙동강하구·태종대·이기대까지 포함시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제2안은 부산 도심의 자연환경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강·바다를 대표하는 금정산·낙동강하구·태종대·이기대 등을 포함시켜 확대하자는 것.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을 한라산과 오름·해안지역까지 포함한 제주국립공원으로 확대한 사례를 참고했다.

 

부산시는 제1안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검토키로 했다. 제2안에 대해서는 금정산 이외 지역은 이미 국·공유지로 관리되고 있고,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립공원 지정으로 홍보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신 이 아이디어를 살려 이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는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1·3·5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부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증 획득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1은 강으로 낙동강하구를, 3은 산으로 금정산·황령산·장산을, 5는 바다로 해운대·광안리·송도·태종대·다대포를 의미한다. 부산 낙동강하구와 황령산 구상반려암, 송도반도 등 12곳은 지난 2013년 내륙 최초로 인증받은 국가지질공원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4-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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