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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21호 시정

“거리공연에서 오페라까지…”

생활 주변 곳곳에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공간 … ‘문화 불모지’는 옛말
‘부산현대미술관’ 6월 개관 예정 … 시민사회, 오페라하우스 후원회 출범

내용

부산 문화의 토양이 윤택해지고 있다. ‘보고 듣고 즐기고 누리는’ 문화공간이 생활 주변 곳곳에 들어서면서 ‘문화 불모지’ 오명을 벗어던졌다. 거리공연에서부터 음악과 미술·영화·오페라까지 다양한 문화생활을 부산에서 제대로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다.

 

부산 문화의 토양이 윤택해지고 있다. 거리공연에서부터 오페라와 음악·미술·영화 등을 ‘보고 듣고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이 시민 생활 주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은 부산시 브랜드필름 영상. 아쟁연주자 장은교 씨가 영화의전당을 배경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캡처했다. 

▲부산 문화의 토양이 윤택해지고 있다. 거리공연에서부터 오페라와 음악·미술·영화 등을 ‘보고 듣고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이 시민 생활 주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은 부산시 브랜드필름 영상. 아쟁연주자 장은교 씨가 영화의전당을 배경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캡처했다. 

 

부산은 최근 몇 년 새 국립부산국악원과 국립해양박물관, 국립부산과학관 등 ‘국립’ 타이틀을 단 문화공간만 세 곳이 새로 생겼다. 전국 최초의 체험형 영화문화시설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F1963’도 문을 열었다. 이들 문화공간은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인구 100만 명 당 지역의 문화기반시설 수는 2014년 22.45개에서 2017년에는 28.19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부산시민의 기대 수준은 더 높다. 실제로 ‘2017 부산사회조사’에 따르면, 부산시민은 지역의 문화시설에 대해 ‘충분하다’는 의견 보다는 ‘부족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충분’ 13.8%, ‘보통’ 54.5%, ‘부족’ 31.7%). 2015년 조사 때와 비교해 ‘충분’이라는 비율이 1.2%p 올랐지만 여전히 문화시설 전반에 대해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시민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듯 지역의 문화공간이 더 넓어지고 다양해진다. 강서 을숙도 내 3만㎡ 부지에 들어선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6관의 전시실과 수장고·강의실·갤러리카페·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췄다. 부산시민공원에는 2020년 말까지 ‘부산국제아트센터’가 문을 연다. 아트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2천석 내외 콘서트장인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편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중구 대청로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부산근대역사관은 2020년 말까지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산 북항에 자리할 오페라하우스는 2021년 개관이 목표다. ‘부산오페라하우스’〈조감도〉는 북항 재개발지역 해양문화지구 2만9천542㎡ 대지에 건물 면적 5만1천61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최신 음향시설에 오페라와 발레·무용·뮤지컬·연극 등을 공연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 전문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시민 후원회도 결성됐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시민사회 후원회’는 지난 3월 30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후원회 회원으로는 지역의 학계·예술계·시민단체·언론계·공공기관 등에서 230여 명이 참여한다. 창립총회는 오는 4월 9일 열릴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부산광역시는 지역의 인물과 공간, 전통, 문화 등의 매력을 한 편의 영화처럼 표현한 브랜드필름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DynamicBusan)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이름을 빛내고 있는 사진작가 김홍희, 바이올리니스트 김희정, 마술사 이창민, 아쟁연주자 장은교 등이 부산 문화의 매력과 함께 대표 공간을 소개한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4-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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