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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95호 시정

어르신 700명 “고독사 우리가 막는다”

안전망 구축단 발대 … 퇴직공무원·복지전문가 300명 함께 활동

내용

“우리는 시민 한명 한명의 안위를 내 가족같이 살펴 필요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 이에 선서합니다.”
 

부산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나섰다.


부산시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700명이지난 9월 7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사진은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어르신들이 선서를 하는 모습).
▲부산시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700명이지난 9월 7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사진은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어르신들이 선서를 하는 모습).
 

부산광역시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 고독사를 막기 위해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 시범사업을 펼친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이 많은 7개 구에서 시범 실시한 후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7개 구에는 100명씩 모두 700명의 어르신이 고독사 예방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9월 7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단 어르신들은 통·반장, 주민센터 직원 등과 함께 혼자 사는 세대를 방문해 면담을 실시, 실태를 파악해 ‘노노케어(老老CARE·건강한 어르신들이 도움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을 돌봄)’ 같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울증 등으로 혼자 은둔생활을 하는 등 관리가 필요한 홀몸세대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와의 2차 상담을 주선한다.
 

퇴직공무원·베이비부머·복지전문가 300명도 어르신들과 함께 고독사 예방활동을 펼친다.
 

부산시는 이들이 발굴한 홀몸세대에 대해서는 상담 후에도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각 세대마다 어르신 2명, 통·반장, 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로 구성한 네트워크 안전망을 배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 시범사업 참여 어르신에게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은 부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담전문가 등으로부터 고독사 예방 교육을 받은 뒤 2인 1조로 하루 3시간, 주 2∼3회, 월 10회, 총 30시간씩 활동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9-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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