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부산 찾은 관광객 1,265만명
BIFF광장·자갈치시장·국제시장 등 ‘인기’
중국 ‘사드 보복’으로 외국인 관광객 13% 급감 … 씀씀이도 줄어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
- 내용
2017년 상반기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1천265만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신용카드로 1조9천823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7 상반기 부산관광산업 동향’을 지난 8월 22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내국인 관광객은 1천155만명으로 2016년 상반기 1천136만명 대비 19만명(1.7%) 늘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10만명으로 2016년 126만명보다 16만명(12.9%)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과 금한령, 북한 도발 여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현저히 감소했다.
내·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2016년 상반기 1조9천851억원보다 28억원(0.1%) 감소한 1조9천823억원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지만 동남아 관광객 유치 등 관광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베트남 관광객은 2016년 상반기 대비 99.8%, 싱가포르 관광객은 24.4%나 증가했다. 이처럼 동남아 관광객의 비율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관광지는 중구 BIFF광장과 자갈치·국제시장, 부산진구 서면 일원,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여전히 관광지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를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반기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1천265만명이었으며, 신용카드로 1조9천823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지난 7월 8일 대만 관광객 3천여명이 크루즈선 ‘코스타 포츄나(Costa Fortuna)’호를 타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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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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