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7 부산국제광고제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출범 10년을 맞은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출품작 2만편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광고제로 성장해 세계 광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광고제의 큰 주제는 ‘창의성과 기술의 만남(Creativity＋-×÷Technology)’이다. 광고의 창의성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첨단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새롭고 다양한 광고콘텐츠를 선보인다. 56개국 2만1천530편의 출품작 가운데 선정한 1천799편의 본선진출 작품들이 그 주인공이다. 20개국 30명의 세계 최정상급 광고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부문별 본선진출 작품을 심사해 제품서비스·공익광고·영상·일반인 등 7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과 공익광고 부문 대상 작품에는 각 1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8월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4차 산업혁명 특별 콘퍼런스’ 등 10주년 기념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8월 24일 오후 2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여는 특별 콘퍼런스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의 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 세계 광고와 마케팅 트렌드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 이번 콘퍼런스에는 세계적 석학과 기업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이 광고·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을 하고 토론을 벌인다. 백영재 구글(Google) 글로벌 디렉터가 ‘4차 산업혁명 영향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민화 한국창조경제연구이사회 이사장, 이경전 벤플 대표, 데니스 홍 UC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 무라카미 신 야후재팬 CMO(Chief Marketing Officer) 등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한다.
 

부산국제광고제 부대행사로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영스타즈 광고경연대회’가 8월 23∼26일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는 13개국 대학생 42개 팀이 현장에서 주어지는 주제에 따라 광고작품을 제작해 실력을 겨룬다. 수상자들은 제일기획, 이노션, 대홍기획, 오리콤, TBWA코리아, 로커스 등 국내·외 유명 광고회사 8곳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국내 최대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과 HSAd의 현직 광고인들이 취업 노하우를 설명하는 취업설명회(JOB FAIR)도 8월 25∼26일 오후 1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다. 광고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물론 광고 관련 학과 재학생들에게도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반 시민들도 디지털 콘텐츠 존, 세계공익광고, 일반인 파이널리스트 전시, 10주년 특별전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문의:사무국(051-623-5539), 홈페이지(adstars.org)

▲2017 부산국제광고제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사진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본선진출 광고작품 중 일부. 세계 최초 풀사이즈 LED 트랙을 소개하는 ‘Nike Unlimited stadium’ 광고). 

▲실종사건 해결을 위해 만든 캠페인 ‘THE MISSING LOOK-ALIKE’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