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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83호 시정

부산, 노숙인·쪽방주민 폭염 보호 만전

9월까지 현장대응반 순찰 강화 … 보호시설 10곳 야간에도 개방

내용

부산광역시는 여름철 무더위와 폭염에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부산시는 6월부터 9월까지 ‘노숙인·쪽방주민 폭염 보호대책’을 펼친다.
 

노숙인 중에는 알코올 중독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아 거리나 광장에서 무방비로 폭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쪽방 거주민들도 좁은 생활공간과 환기 불량으로 더위에 취약해 안전사고나 사망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16개 구·군과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안전본부, 노숙인시설 등과 연계해 다양한 보호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노숙인들이 많은 지역 현장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노숙인 현장대응반 활동을 확대한다. 노숙인 현장대응반은 16개 구·군, 경찰서, 소방서, 노숙인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매일 주·야간 활동할 예정이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 등에는 냉장고와 선풍기, 먹거리, 생필품, 구호물품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숙인들이 여름철 무더운 날씨를 견뎌낼 수 있도록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자활시설 등 10곳을 보호시설로 지정해 야간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노숙인 무료진료소 ‘사랑의 그루터기’ 활성화 등 응급의료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한편, 부산시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5월 개정됨에 따라 연고가 없는 정신질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복지시설에서 퇴소해 갈 곳이 없을 경우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주변에서 정신질환자 노숙인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행정기관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혹서기 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숙인에게는 신속히 개입해 사회울타리 안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무더위와 폭염에 부산지역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대책이 펼쳐진다(사진은 2016년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재난도우미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모습).
▲여름철 무더위와 폭염에 부산지역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대책이 펼쳐진다(사진은 2016년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재난도우미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6-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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