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카카오 재난알림톡’ 서비스
45자 제한 문자보다 자세한 재난정보·시민행동요령 등 제공
- 내용
부산광역시는 6월 19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카카오 재난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시는 기존 운영 중인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과 연계해 지진 등 긴급 재난정보와 시민행동요령을 동시에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기존 재난문자서비스(SMS)는 1건당 문자가 45자 이내로 제한됐으나, 재난알림톡은 1건당 최대 1천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 재난정보와 행동요령을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다. 통신요금도 재난문자서비스에 비해 30% 이상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시민들도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발송한 재난알림톡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스팸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카카오 재난알림톡은 부산시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과 연계돼 자동으로 발송되므로 시민안전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기존 재난문자서비스 수신 동의를 한 시민(현재 14만여명)들을 대상으로 재난알림톡을 우선 보내고, 추가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 재난알림톡 수신 신청은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051-888-6119)로 개인 스마트폰 전화번호만 알려주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진 등 긴급 재난 발생에 대비해 학교 내 원격재난방송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도시철도 행선지안내기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부산형 재난조기경보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안전 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긴급 재난정보와 시민행동요령을 동시에 전파하는 ‘카카오 재난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은 카카오 재난알림톡).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6-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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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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