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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80호 시정

“부산의 미래, 청년에게 투자하자”

‘청년 디딤돌 플랜’ 가동…구직활동비·전세금 대출 이자 등 지원
‘청년 진담’ 통해 청년 목소리 파악…자립 돕고 경쟁력 강화 초점

내용

부산지역 청년에게 연간 240만원의 구직활동비가 지원되고,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과 이자 지원도 이뤄진다. 그 동안 일자리에 집중했던 부산의 청년정책이 금융지원과 주거 안정, 청년활동 보장, 사회복지 등을 두루 아우르는 청년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년 디딤돌 플랜’을 마련했다. ‘청년 디딤돌 플랜’은 지역의 청년들이 안고 있는 일자리와 주거 불안, 금융경제 활동 위축, 건강관리 부족 같은 현실적 문제를 풀어내 청년이 떠나는 부산에서 살고 싶은 부산으로 만드는 시민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이다. 부산 청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산시는 지난 1년 간 청년층의 시정 참여를 위한 ‘공론의 장’과 청년들로부터 직접 정책 건의를 듣는 ‘청년진담’, ‘부산 청년 정책네트워크’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했다. 부산시의회도 지난 19일 발의로 ‘부산시 청년기본조례(안)’을 통과시켜 ‘청년 디딤돌 플랜’의 추진 기반에 힘을 더했다.
 

‘청년 디딤돌 플랜’은 청년층의 구직 활동을 돕는 ‘일자리 디딤돌’과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돕는 ‘머물자리 디딤돌’, 저소득층 청년들의 생계유지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안전망 디딤돌’, 청년 활동과 시정 참여를 지원하는 ‘참여 디딤돌’ 분야로 나눠 펼쳐진다. 지역 청년들은 공모를 거쳐 이르면 9월께 각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다 많은 청년이 ‘청년 디딤돌 플랜’에 관심을 갖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역 언론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디딤돌 플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청년취업지원카드’다. 체크카드를 줘 1인당 연간 240만원까지 구직활동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19∼34세 구직 청년으로, 중위소득 80% 이하가 대상이다. 사용처는 자격증 취득, 학원 수강, 교재 구입, 교통비 등으로 한정한다.
 

부산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치솟는 주택가격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 부채 증가에 따른 신용 악화, 일자리 부족 등 활력은 저하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증가하는 각종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며 “실질적인 취업 지원 방안과 청년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지원을 통해 부산의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사회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에 집중했던 부산의 청년정책이 금융지원과 주거 안정, 청년활동 보장, 사회복지 등을 두루 아우르는 청년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다(사진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국제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청년몰609’ 젊은 상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에 집중했던 부산의 청년정책이 금융지원과 주거 안정, 청년활동 보장, 사회복지 등을 두루 아우르는 청년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다(사진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국제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청년몰609’ 젊은 상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7-05-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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