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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79호 시정

부산, ‘유커’ 모시러 중국서 다시 뛴다

‘금한령 완화’ 전망 따라 베이징·상하이 등서 관광설명회 개최
씨트립·동정여유·FxTrip 등 현지 대형 여행사와 네트워크 강화

내용

부산이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다시 뛴다. 주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경색됐던 한·중관계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으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다음달 부터 찾아가는 마케팅에 나선다. 

우선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다음달 16일과 17일 이틀간 현지인들 대상으로 부산관광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와 상하이지사, 중국 현지 FIT(개별여행) 전문여행사인 FxTrip과 협력해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와 FxTrip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 신청자를 모집, 부산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중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부산관광상품을 홍보함으로써 실질적인 모객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FxTrip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개별여행상품 전문 여행사로, 지난해 4월 부산에어텔 상품을 출시·판매해 연간 1천여명을 모객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부산관광공사와 중국인 관광객 부산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7월부터 그동안 네트워크를 강화해온 씨트립(Ctrip), 동정여유 등 현지 대형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씨트립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세계 톱3 온라인여행사로, 회원 수가 2억5천만명에 달한다. 동정여유는 본사가 쑤저우에 있으며 회원 수가 3억명에 달하는 중국 톱3 온라인여행사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이들 여행사들과 협업체계를 갖춰왔다. 씨트립과 동정여유 홈페이지에 부산특집 페이지를 제작해 유커 유치에 나설 계획. 중국 네티즌들에게 영향력이 큰 파워블로그 '왕홍(網紅·인터넷 스타)'도 초청해 부산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광저우·쿤밍·심천에서 열리는 국제여유박람회에도 참가해 현지인 대상 홍보활동을 펼치고,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부산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다시 뛴다. 주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경색됐던 한·중관계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으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6월부터 찾아가는 마케팅에 나선다.
▲부산이 중국의 '금한령' 완화 전망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사진은 지난 2014년 부산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중국인 관광객 환영행사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5-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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