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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46호 시정

부산, 공공임대주택 73,000가구 더 늘린다

2022년까지 뉴스테이·공공실버주택·셰어하우스·햇살둥지 등 공급
38,000가구 청년세대 집중 공급키로…“집 문제 해결해야 도시 활기”

내용
부산이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을 7만3천 가구 더 늘린다.

부산광역시는 서민·중산층과 어르신,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부산형 뉴스테이, 부산드림아파트, 부산형 행복주택, 매입·전세임대주택, 공공실버주택, 셰어하우스, 햇살둥지 등을 대거 확충해 공급키로 했다. 특기 신규 공공임대주택 7만3천 가구의 절반 이상인 3만8천 가구를 청년세대에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부산시장은 지난 8일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주거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청년에게 희망을! 시민에게 행복을!’을 슬로건으로 내건 주거안정대책의 핵심은 ‘장기간 거주 가능하고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최근 월세 비율 급증으로 날로 가중되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주거를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부산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청년은 물론 민간 임대시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는 것이 확실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국내 평균과 OECD 국가 평균의 중간 정도인 8.5%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약 7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더 필요하다”며 2022년까지 신규 공공임대주택 7만3천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계획한 7만3천 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3만8천 가구를 청년세대에 집중 공급할 것”이라며 “위치도 변두리가 아닌 청년들이 좋아하는 대학가 주변, 역세권, 상업지역, 산단 주변 등 적재적소에 맞춤형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규 공공임대주택 7만3천 가구 공급은 부산시가 지난 수십 년간 공급했던 6만7천 가구를 훨씬 웃도는 물량으로 시민들이 정책효과를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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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을 7만3천호 더 늘린다(사진은 부산지역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부산시는 신규 공공임대주택 7만3천 가구 공급을 위해 부산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2만 가구, 부산드림아파트 2만 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1만3천160가구, 부산형 행복주택 1만 가구, 정비사업과 연계한 뉴스테이 8천684가구, 햇살둥지 360가구, 공공실버주택 200가구, 셰어하우스 130가구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부산형 뉴스테이는 임대료가 시세의 80% 이하의 고품격 아파트로, 8년 이상 장기 거주가 가능해 신혼부부,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드림아파트는 사상 최악의 실업률과 주거비 상승으로 고통 받는 청년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이 편리한 상업지역에 시세 8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도심의 다가구주택 등을 사들이거나 빌려 시세 20~30% 수준으로 저렴하게 다시 임대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소년소녀가장 가정, 대리양육가정, 교통사고 유자녀 가정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은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결합된 것으로, 주거는 물론 건강검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 같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필요한 사업비가 12조9천8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장은 이날 “주거문제를 해결해야 청년들의 연애, 결혼, 출산이 자연스레 이어져 부산이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생기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청년에게 희망을, 시민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집 문제’ 만큼은 부산시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9-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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