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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95호 시정

가야 김수로왕과 인도공주 허황옥 ‘특별한 사랑’

부산·김해시민 어우러지는 ‘상생축제’로 부활

내용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왕실의 허황옥 공주의 '특별한 사랑'이 부산시민과 경남 김해시민이 어우러지는 '상생의 축제'로 되살아난다.

김수로왕과 허황옥 공주의 혼례식을 재현하는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5∼6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과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린다.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왕실의 허황옥 공주의 혼례식을 재현하는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5∼6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과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린다(사진은 허왕후 신행길 재현 모습).

허왕후 신행길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허왕후 신행길 재현 퍼레이드, 허왕후 영접 축하연, 허왕후 프러포즈 이벤트 등을 펼치고 가야·인도체험존, 다문화 장터 등을 운영한다.

인도 전통 춤 ‘방그라(Bangra)’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크로스오버 국강가수 권미희, 국악가수 가야랑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축제기간 '허왕후 러브 레이스(Love Race)'를 주제로 시민·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게임도 진행한다. '1박2일'이나 '런닝맨'처럼 참가자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허황후와 관련된 미션 5가지를 수행하는 게임으로, 획득한 점수에 따라 1∼3등을 결정해 총 상금 3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준다. 개인 또는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으며, 축제 홈페이지(www.lovestreet.c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축제 첫날인 5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미션게임 '허왕후 러브 레이스(Love Race)'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펼쳐지고, 개막식이 오후 2시 열린다. 허왕후 신행길 퍼레이드가 오후 2시20분과 5시 두 차례 이어진다.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는 오후 7시부터 인도사진전, 인도 설치미술전, 인도영화의 밤 같은 행사가 열려 평소 접하기 힘든 인도문화를 만나고 즐길 수 있다.

축제 둘째날인 6일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는 허왕후 신행길 재현 퍼레이드가 오전 10시2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 펼쳐지고, 허왕후 영접 축하연이 오전 10시20분부터 열린다. 축제에 참가한 부부나 연인들이 무대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허왕후 프러포즈’ 이벤트가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미션게임 '허왕후 러브 레이스(Love Race)'도 낮 12시부터 펼쳐진다.

부산광역시와 김해시가 공동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야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두 도시의 상생협력뿐만 아니라 한-인도간 경제?문화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삼국유사 가락국기에는 김수로왕이 서기 46년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김해에 도착한 16세의 허황옥과 혼인을 했다고 기록돼 있다. 두 사람은 12자녀를 뒀으며, 그 가운데 2·3째 자녀는 허왕후의 성을 따 김해 허 씨의 시조가 됐다.

허왕후가 오랜 항해 끝에 첫발을 디딘 망산도에서 첫날밤을 보낸 흥국사를 거쳐 고개 가락국의 수도 김해로 이어지는 길을 ‘허왕후 신행길’이라 부른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9-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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