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서구 역사·문화·자연…, 미니버스 타고 한 번에 둘러보세요."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오는 29일부터 미니버스를 타고 서구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서구관광버스투어(이하 버스투어)'를 실시한다. 사회적기업 '에코투어 거위의 꿈'이 진행하는 버스투어는 25인승 미니버스와 12인승 승합차로 운영한다. 각 차량에는 해설사가 동석해 명소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줘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서구가 오는 29일부터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관광버스투어를 시작한다(사진은 투어코스 중 하나인 천마산에서 내려다 본 부산 풍경).

코스는 산복도로 시티투어와 건축디자인투어 2가지.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건축디자인투어는 일요일 오전 10시 출발한다. 코스 소요시간은 회당 3시간. 참가신청자 수가 10명이 넘는 경우 요청에 따라 다른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산복도로 시티투어는 동아대 석당박물관→임시수도기념관→감천문화마을→아미동 비석문화마을→최민식 사진갤러리→한마음행복센터→천마산 산복도로 및 조각공원→송도성당→고 이태석 신부 생가→송도해수욕장→송도해안볼레길→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등을 돌아본다.

건축디자인 투어는 한전 중부산지점→동아대 석당박물관→임시수도기념관→부경고 본관→구덕문화공원→경남고 덕형관→적산가옥→닥밭골 행복마을→민주공원 코스로 운영한다.

구는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박극제 서구청장은 "서구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역사·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숨겨져 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서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의 : 에코투어 거위의 꿈(507-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