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로 부산이 선정됐다.

부산광역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4 베스트 그 곳'에 선정돼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부산 9경'에 광안대교와 해운대, 태종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사진은 광안대교 앞을 지나고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

한국관광공사가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사업으로 전개한 '베스트 그 곳'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를 추천받아 네티즌 투표 점수 60%, 여행전문자문위원 40% 참여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5월12일부터 26일까지 총 21개 후보지역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부산을 비롯해 포천시와 정읍시, 무주군, 해남군, 산청군, 고양시, 대구, 인제군 등 9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별로 6개의 스토리텔링형 기사를 발굴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와 '베스트 그곳' 페이지도 운영한다. 관광과 관련한 지역의 주요 행사들을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1년 간 여행전문기자와 작가, 블로거, 대학생 기자단을 활용, 다양한 콘텐츠와 공사 홈페이지, SNS 채널로 '베스트 그곳'을 홍보한다. 부산시는 외지 관광객들의 부산 방문을 늘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