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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4호 시정

부산청년일자리센터 ‘성공취업’ 다리 놓다!

지난해 청년 540명 480개사에 취업 지원

내용

부산청년일자리센터가 지역청년과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오작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한해 지역청년 540명이 일자리센터의 도움을 받아 480개 기업에 취업한 것.

부산 녹산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수출전문 조선기자재 업체 (주)케이씨. 직원 62명이 일하고 있다. 그 중 고객서비스팀 신입사원인 심소현씨가 유창한 영어로 해외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심소현(25세)씨는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경영정보학을 전공하고 지난해 5월 케이씨에 입사했다. 소현씨도 또래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는 잘 몰랐다고. 바로 그 문제를 부산청년일자리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부산청년취업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심소현씨(사진 왼쪽).

심소현씨는 “많은 대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기보다는 거창한 타이틀만 쫓는 구직활동을 한다”며 “꼼꼼한 취업컨설팅을 통해 적성과 직무를 매칭해주는 부산청년일자리센터의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경험담을 들려줬다.

소현씨가 일하고 있는 (주)케이씨는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창출하는 글로벌기업이다. 또 생산제품은 정부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을 정도니 그야말로 알짜 강소기업인 셈. 하지만 회사를 이끌 인재를 구하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고. 지난 한해 진행한 채용절차만 10여회에 달할 정도. 대학을 통한 추천, 공인된 구인구직홈페이지를 통해 인력을 찾고 있지만 대기업 선호현상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다.

품질보증팀을 이끌고 있는 염상철 이사는 “부산에는 케이씨와 마찬가지로 매년 10~20%씩 성장하고 있는 알짜기업이 많다”며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서 함께 성장해 가는 것도 큰 성공”이라며 지역청년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부산청년일자리센터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목표가 바로 이런 ‘일자리 엇박자(미스매치)’ 해소다. 지역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 2011년 10월 부산경제진흥원 내에 설립된 부산청년일자리센터는 설립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지역기업 832곳에 지역청년 1003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40명이 지난 해 취업에 성공해  한 해 전인 2012년 166명보다 훌쩍 많은 44%가 늘었다.

부산청년취업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취업상담 및 컨설팅·모의면접·지역기업 현장탐방.

박미경 수석매니저는 “많은 구직자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고 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이 부족해 이 점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청년일자리센터는 온라인 구인구직사이트(www.yesbepa.kr)을 통해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구직자는 1만7천명이 넘고 구인기업은 2천580개에 달한다. 또 일자리센터는 취업상담과 컨설팅, 지역기업 탐방, 모의면접 등 맞춤형·현장형 취업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1 구직자 맞춤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특히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일터에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각오다. (부산청년일자리센터 600-1786~8)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4-01-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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