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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8호 시정

‘부산 CEO’의 새해 시정화두는 무엇일까?

새해 인터뷰 / 허남식 부산시장
민생·지역경제 안정 + 부산비전 완성 온 열정
새 정부·직할시 50년 맞아 ' 해양경제시대'선도

내용

허남식 부산시장은 '현장 소통형 CEO'다. 3선 부산시장, 그는 늘 당면과제를 현장에서 풀고 있다. 그는 요즘 서민생활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는 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부산비전을 완성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부산 CEO'의 새해 시정화두는 무엇일까? 그는 시정의 여건을 어떻게 보며, 어떤 전략을 마련하고 있을까?

-새해 시정방향을 설명하신다면?

▷우선 일자리와 복지 정책을 강화하며, 부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척시켜 갈 생각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만큼, 동북아 해양경제 중심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며, 알찬 '신해양 경제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
 

-시정 여건과 전망은 어떠한가?

▷부산을 둘러싼 안팎의 환경은 대단히 엄중하고, 새로운 도전도 거셀 것으로 본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날로 높아지고, 우리도 저성장-고실업 시대를 겪을 것이다. 계층-지역간의 격차 문제도 결코 간단치 않을 것이고…, 그래서 일자리와 복지 부문부터 중점을 두려는 것이다.
 

-미래부산 비전사업의 차질 없는 진척을 다짐하는 뜻은?

▷물론 세계는 최근 부산을 보며 '나날이 진화하는 도시'라고 평가한다. 부산의 도시 브랜드는 날로 급상승하고 있고. 그러나 우리는 오늘의 현실에 안주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꼭 성취해야 할, 더 큰 꿈이 있지 않나? '온 시민이 두루 행복한, 품격 있는 세계도시'를 성취하는 꿈이다. 부산은 아직 질적-양적으로, 미완의 도시다. 세계일류도시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려면 더 많은 땀과 투자가 필요하다. 한 도시의 흥망성쇠는 결국, 끊임없는 선택의 결과 아닌가?

'성숙한 세계도시 부산'-'부산을 바꾸자'-'크고 강한 부산'…. 그가 초선 이래 제시한 시정구호다. 그의 집념을 담은 구호들을 보면, 그는 나름 부산의 양과 질, 양면에서 혁신을 추구해 왔음을 알 수 있다. '항도 부산의 조용한 혁명'이며, '제조업 중심의 근육질 도시에서 고부가가치 지식중심도시로 변신 중'이라는 언론의 평가를 받을 만큼.

그는 민선시장 초선 때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래, 해양과 대륙을 잇는 부산의 이점을 잘 살려 부산을 세계일류도시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부산의 주요 문화·관광지를 상세히 소개하며,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라고 평가했다. 국내 유수 경제전문지는 "센텀시티 나간다, 푸둥 비켜라"란 제목의 표지특집을 제작하기도 했다. 부산이 상하이·도쿄를 제치고 동아시아 허브로 도약 중이라면서-.

시정방향에서 밝혔듯, 그는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로 일자리와 분배 문제를 든다. 시정 최우선과제 역시 일자리 창출형 지역경제와 복지정책 강화부터 추진할 계획. 어느 사회이든, 성장 없는 복지는 결코 있을 수 없고, 성장과 일자리, 복지가 함께 갈 때 사회통합도 이룰 수 있다는 평소 생각 때문이다.
 

-부산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오늘 부산의 많은 성취들은 모두, 부산사람들의 의지와 땀으로 이뤄낸 것이다. 올해도 우리는 당면한 경제적-사회적 난관을 극복하며, 세계 속으로 확실하게 도약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부산사람들은 부산현안을 해결하고 부산발전을 성취하는데 더 합심하고 단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화이능취'(和以能就)라는 말이 있다.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도 이같은 마음가짐으로 굳게 단합하여 미래 부산에의 의지와 열정을 다진다면, 우리는 분명, '풍요와 번영의 새로운 부산시대'를 활짝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그 굳건한 믿음을 바탕삼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모두 함께, 걸어 나갔으면 참 좋겠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3-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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