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무상보육 전면 확대하고 어린이집 안가는 아동엔 양육수당
부산 내년예산 8조3605억
- 내용
부산의 만0~5세 영·유아를 둔 부모는 내년부터 부모 소득과 무관하게 보육료를 전면 지원받는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는 소득하위 70% 가정을 대상으로 10만~20만원씩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의료급여 대상에서 빠져 그동안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초음파검사·치석제거·골관절염치료제 등은 보장성을 확대, 수급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의회는 사회취약계층 지원 강화,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8조3천60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 의결했다. 내년 예산은 올 당초 예산 7조9천867억원 보다 4.7%, 3천73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내년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복지 관련 예산이 30.7%인 2조5천656억원으로 사상 처음 전체 예산의 30%를 돌파했다는 것.
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일자리 확대, 도시재생과 교통 등 시민 생활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 청년인턴, 국내 역외기업 및 신증설 기업 유치, 자활 및 공공근로,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 같은 5대 핵심 일자리 창출사업에 올해보다 17% 늘어난 4천652억원을 투입, 10만6천90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기업유치 및 산업인프라 확충, 낡은 아파트 생활환경개선과 도심 교통난 해소, 도심녹화와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부산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며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우뚝 설 부산시민공원, 수산물수출가공 선진화단지,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내년 사업을 마무리,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일자리 확대, 시민 생활복지를 실현할 8조3천60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사진은 내년 말 완공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부산시민공원 현장).
- 관련 콘텐츠
- 미래산업 확충·일자리 창출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2-12-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55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