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등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시내버스 노선을 재조정한다. 시는 지난달 16일 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시내버스 15개 노선을 연장(7개)하거나 단축(2개), 변경(6개)키로 한 것.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장지역을 운행하는 73번은 안평고촌 주거밀집 지역을 추가 경유한다. 182번은 청강리 종점에서 해운대까지 연장 운행한다. 오후에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동래역까지 운행하던 1008번은 오전·오후 모두 동래역까지 운행한다. 강서지역에는 55번이 지사공단, 58번이 화전산단, 58-2번이 명지오션시티를 추가 경유한다.

시는 또 20번, 133번, 138-1번, 169-1번은 회차경로를 서면 더샵센트럴스타 앞 도로에서 뒤편으로 변경했다. 22번은 기존 노선을 연장해 남구 국민체육센터와 동구 산복도로 일부까지 운행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을 경유하는 66번은 종착지를 서구청에서 부산역으로 줄여 배차간격을 줄이고 1010번도 노선 중간 석대~세웅병원~안락교차로 구간을 석대~안락교차로로 줄여 배차간격을 축소하기로 했다. 36번(청강리 공영차고지~기장~반송~서동~구서동 롯데캐슬)은 운행종점을 서동~연산역~안락교차로로 변경해 승객 몰리는 구간을 분산한다.

※문의 : 대중교통과(888-8092)

■ 시내버스 노선조정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