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51호 시정

새내기 공무원, “부산발전 아이디어 참신하네!!!”

온천천 공연장·부산바다눈빛축제·전통시장 관광명소로
신규임용 318명, 부산시인재개발원 연수 … 자료집 엮어

내용

“부산시민 품으로 돌아온 온천천에 공연장과 경연장을 마련해 더 많은 시민이 온천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 “부산 갈맷길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시민 아이디어를 모아 갈맷길 콘텐트를 개발해야 한다.”, “부산 겨울바다를 무대로 부산바다눈빛축제 열자.”

새내기 공무원, 톡톡 아이디어 봇물

부산 공직사회를 이끌어갈 새내기 공무원들이 부산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번뜩이는 지혜를 모았다. 부산광역시는 신규임용(9급) 공무원의 올바른 공직상 정립과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부산시인재개발원(원장 이준승)을 통해 '신규임용자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9월 3~21일, 10월 8~26일, 2회에 걸쳐 '2012 신규임용자 과정'을 열었다. 새내기 공무원 318명이 각각 12개조로 나눠, 부산발전을 위한 분야별 과제를 정해 연구하고 토론한 결과를 모아 자료집을 엮은 것이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공직에 입문하는 열정과 각오만큼 부산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가장 눈길을 모은 아이디어는 '온천천 활성화 방안.' 새내기 공무원들은 "부산시가 온천천을 잘 정비했다"고 평가하며 지역주민과 시민이 더 즐겨 찾는 온천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공연장·강연장 추가 설치 △이색 레포츠 대회 개최 △홍보(미니맵·통합 홈페이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온천천 일대에 익스트림 경기장을 만들고, 공연장에서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최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이 부산명소 중심으로 관광에 나서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부산 관광지 다변화 방안으로, 부산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 관광명소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통시장·서민 위한 따뜻한 시선 돋보여

이를 실현시킬 아이디어로는 부산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동래지역에 자리한 동래시장을 부산전통시장 테마 관광지로 집중 육성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른 바 '동래시장, 동네탈출' 아이디어. 이를 위해 △민속놀이 체험시설 설치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객 위한 자원봉사자 교육 강화 △할인쿠폰 및 유명축제 연계 홍보 강화 △동래 주변 관광지, TV·영화촬영 배경활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서민복지 향상을 위한 따뜻한 시선도 돋보였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살고 있는 시민을 위해 '다함께 타요' 프로그램 마련을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의 교통비 지원 및 복지 향상이 목적으로 고지대 주민을 위한 환승제도 개선을 통해 교통비를 할인해주고 이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시민에게 인기 높은 부산 갈맷길 홍보 방안도 참신했다. 부산 갈맷길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같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갈맷길 홈페이지 구축 및 스마트폰 앱·스토리텔링 개발 △여성과 어르신  위치추적 유비쿼터스 도입 △계절별 갈맷길 행사 확대 및 코스별 특성화 △스탬프인증제 실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바다도시 부산, 관광 활성화 제안 많아

여름에 비해 관광객 발걸음이 줄어드는 부산지역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도 신선했다. 부산 겨울바다를 찾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부산바다눈빛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부산의 겨울바다는 여름 못지않게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만큼 다양한 콘텐트를 더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겨울바다를 무대로 △부산바다눈빛축제 △겨울바다 배경 소망등 행사 △드라마·영화촬영 바다명소 홍보 확대 △4계절 테마파크 조성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바다도시 부산에 어울리는 '부산은 낚시시대'라는 색다른 아이디어도 나왔다. 주5일제 근무제 확대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 레저활동의 하나로 낚시를 레포츠로 즐기는 시민이 늘어난 만큼 낚시꾼들의 안전과 환경을 지킬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 바다낚시터 주변으로 △안전난간 및 구명사다리 설치 △방파제 주변 안전장비 마련 △오염물질 수거 때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부산역 지하상가 새 옷 입히기 △모두가 행복한 순환형 복지 시스템 구축 △깨끗한 서면거리 만들기 같은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부산시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정책 연구자료를 전 직원에 전달, 각 부서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공직사회를 이끌어갈 새내기 공무원들이 부산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부산시는 올해 임용한 새내기 공무원 318명의 부산발전 아이디어를 모아 자료집을 엮었다(사진은 지난 9월 부산시인재개발원이 마련한 2012년 제1기 신규임용자 과정을 수료한 부산시 새내기 공무원들의 기념촬영).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11-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