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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7호 시정

런던올림픽에서 승전고 울린 부산의 힘!!

2012년 8월 6일 부산시 확대간부회의 스케치

내용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치고, 짜증 나고, 괴로우시죠? 그래도 런던올림픽에서 날마다 우리 선수들의 기분 좋은 승전보가 밤잠을 설치게 하는데요, 특히 우리 부산 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확보하는 맹활약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하고 있습니다.

매처럼 노려보다 벌처럼 과녁을 적중시켜 여자 권총 사상 최초로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장미 선수는 부산시청 소속입니다.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진종오 선수도 부산 소속입니다.

대한민국 펜싱 역사 사상 최초로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딴 미녀 검객 김지연 선수는 재송여중에서 펜싱을 시작해 부산 디자인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전국을 휩쓴 부산 토박이입니다.

부산시청 소속 김장미 선수(20). 사진제공·국제신문

어이없는 판정 번복으로 아쉽게 금메달 같은 동메달을 차지한 유도의 조준호 선수도 우리 부산 출신이라는 사실. 그래서 어이없는 판정 번복에 더 열 받았다는….

이외에도 계속해서 즐거운 승전고를 울려줄 우리 부산 선수들이 아직 줄을 서고 있으니, 머나먼 이국땅에서 열정과 투지로 최선을 다하며 밤마다 국민과 부산시민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고 있는 우리 대한 건아들에게 부산의 기(氣)를 팍! 팍! 팍!

대한민국과 부산 선수들 홧팅!!

식품 방사능검사, 부산은 "안전"

지난달, 북구 만덕동에 새 청사를 개원한 부산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식품 방사능 검사에서 부산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사회 전반에 걸쳐 높아지고 있는 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불안을 해소하고, 부산지역 방사능 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환경보건원은 시내 유통 중인 수산물 10건을 비롯해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35건에 대해 131 I, 134 Cs+137 Cs (허걱!ㅠㅠ 이게 뭔 표시여? 이것이 당최 뭔 표시란 말이여 잉? 전문용어는 몰라버링께 그냥 넘어가더라고요 잉) 3개 항목의 검사 결과, 35건 모두 방사능 불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 네 박사께서 131 I는 방사성 요오드, 134 Cs+137 Cs 방사성 세슘이라고 하는군요. 하여튼, 철저하고 주기적인 방사능 검사로 시민의 식탁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부산환경연구원의 각별한 방사능 경계근무를 부탁합니다.^^

터널 안전, 우리가 책임진다

부산소방본부는 가덕 해저터널과 KTX 금정터널 등 주요 터널에 대한 사고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 훈련을 합니다.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우회도로를 통한 접근과 구조가 어렵우므로 자칫하면 생각지 못한 엄청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터널은 다른 어느 곳보다 안전 관리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재난대응체계가 최우선적으로 강조되는 곳입니다.

가덕해저터널 구간에서 실시하는 재난사고 대비훈련은 헬기와 생화학 인명구조차, 구조 공작차 등 장비와 특수구조단원이 투입된 상황에서 8월 2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장 5시간 동안 실시합니다. 터널 내에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되었다는 가정하에 실시하는 재난대비 실행능력 강화 훈련입니다.

KTX 금정터널 합동 소방훈련은 사갱2와 수직구4 지역에서 실시합니다. 철도시설관리공단과 부산소방본부 합동훈련으로 철도 운행과 안전을 위해 8월 21일(화) 새벽 01:00부터 03:00 시까지 실시합니다. 만약에 있을 화재사고에 대비하여 터널 안에 설치한 내부 시설을 활용한 화재 진압훈련과 터널 내 무선통신중계 및 대량 인명 대피훈련이 주 내용입니다.

밤낮을 잊고서 국민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실제에서는 터널 안에서 기차가 멈춰 서고,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허남식 시장은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그동안 KTX 금정터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과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건설방재관, 교통국, 소방본부가 같이 점검해 보라"는 특별한 지시도 하였습니다.

터널 내 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 매뉴얼.

BUSAN, TEXAS 혹은 BUSAN, CHINA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 내렸는데 눈앞에 상하이나 북경의 어느 거리와 같은 중국풍 거리가 "짠" 펼쳐진다면? 거기다가 중국인을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관광객들로 북적인다면?

이런 모습이 상상이나 꿈만이 아니라 실제 현실로 다가올 모양입니다. 동구는 부산 유일의 차이나타운특구에 중국풍 조형물을 설치하고 중국 기예단 등 거리공연과 품격 있는 문화 축제를 연중 개최해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 코스로 키워갈 계획이랍니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축제 마스코트와 관광 기념품을 개발하고, 철도 이용객들을 위한 산복도로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약을 한국철도공사와 체결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6월 부산역과 초량 상해거리 일원에서 열린 '부산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에는 중국 관광객 등 24만여 명이 참여했고, 경제적 효과도 43억 원이었다고 하네요.

동구 초량 차이나타운 특구에 중국풍 거리가 생긴다.(사진은 차이나타운 특구 상해거리 중심에 있는 페루광장 일대)

동구 차이나타운특구는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 따라 그 명칭도 매우 민감하게(?) 변화해 온 곳입니다. 구한말 청나라와 일본 등 열강들의 각축 속에서는 '청관거리'로, 해방 전후와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는 '텍사스거리'로, 90년대 초반 러시아의 개방·개혁 물결에 따라 러시아인들이 부산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며 보따리 무역을 하면서 이 거리는 러시아인들로 성업을 이루면서 ‘러시아타운’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중국과의 국교 수립에 따라 93년 부산시와 상해시의 자매결연 기념으로 이 일대는 '상해거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필리핀, 인도 음식점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문에 당장 중국 특수도 중요하지만, 부산에서 세계 여러 곳의 이색문화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장터'라는 개념으로 키워나가는 긴 안목이 필요할 거 같네요.^^

연일 무더위와 열대야와 씨름하시느라 많이들 힘드시죠. 하지만 이젠 저녁에 하늘도 높아 보이고, 바람결에도 찬 기운이 제법 느껴집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죠. TV 앞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그 기운으로 막바지 더위 잘 이겨내셔요.

저는 다음 주 더 알찬 정책회의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넙죽 (_ _)^^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2-08-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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