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첫 200만 돌파
외국인 40% 증가… 신공항 필요성 다시 한번 입증
- 내용
올 상반기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해 출·입국한 국내외 여행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올 여름과 겨울 휴가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4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김해국제공항의 확장 및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법무부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가 내·외국인을 모두 합쳐 204만4천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2만289명에 비해 26.2% 늘어난 수치다.
특히 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지난해 47만5천여 명에서 66만5천여 명으로 40%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이용객은 일본인(33만여 명)과 중국인(12만6천여 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2천여 명에서 30.9%가량 증가했다. 중국인은 4만1천여 명이 늘어나 48.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용객 증가에 대해 김해출입국 관리사무소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이 저비용항공사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항공노선이 신설돼 크게 늘었고 부산~인천 간 국내선 노선의 증가로 인천공항과의 환승이 더욱 편리해지면서 출입국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2-07-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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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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