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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1호 시정

6·25전쟁 62주년…순국선열 추모행사 잇따라

대학생 나라사랑 거리행진…보리떡·주먹밥 등 피란음식 체험도

내용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와 추모제가 잇따랐다.

부산광역시는 25일 오전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62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임혜경 교육감, 이성한 부산경찰청장, 이성국 부산보훈청장 등 주요인사와 6.25전쟁 참전용사, 보훈가족, 시민 등 2천여 명이 함께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6·25참전용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위로·격려했다.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잇따랐다(25일 오전 UN기념공원에서 열린 UN전몰용사 추모제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참석자들이 헌화하는 모습).

허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62주년을 계기로 북한의 실체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인식하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어떠한 희생이 있었는지 똑바로 알게 해주어야 한다”며 “철통같은 안보의식과 범시민적 단합을 바탕으로 세계 일류 선진 부산을 만들어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것만이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진정한 보답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이 오는 27일 사상구 부산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지부회장 김성태)는 이날 오전 남구 UN기념공원에서 UN전몰용사 추모제를 열었다.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은 6·25전쟁에 참전해 숭고하게 희생한 외국인 용사들에게 헌화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중구 중앙공원에서 대한해협 전승기념행사를 갖고 대한해협에서 해상헌화 행사를 가졌다. 대한해협해전은 6·25전쟁 당시 울산 동방 해역에서 북한특수부대원 600여명이 탄 무장수송선을 격침시킨 6·25전쟁 최초의 승전이다.

‘나라사랑 부산사랑 대학생연합’ 소속 부산지역 대학생 90여명도 이날 오전 UN기념공원에서 추모식을 갖고,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면, 경성대, 광안리, 해운대를 거쳐 충렬사까지 8시간에 걸친 행진을 했다. 대학생들은 행진을 하는 동안 흥겨운 음악에 맞춰 태극기 군무를 선보이고, 독도걸스가 부른 ‘독도는 우리 땅 30년’에 맞춘 플래시몹과 인간글자 만들기 같은 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대표 김귀자)는 지난 24일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서 ‘6·25전쟁 피란음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주부모니터 80여명이 주먹밥, 보리떡 같은 피란음식을 나눠줘 시민들이 6·25전쟁 당시 어려움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6-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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