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에너지절약, 그린코디가 도와줄게요”
90여명 위촉 전문교육…북·남·연제구 2,700세대 방문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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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각 가정의 에너지절약을 돕는 ‘그린코디’가 뜬다.
부산광역시는 올 여름 전력난에 대비, 각 가정의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는 ‘그린코디’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부산그린코디’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에너지절약 홍보대사. 각 가정을 직접 방문,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맞춤식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북·남·연제구 지역 가정을 대상으로 그린코디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개 구에 사는 여성 90명을 모집, 신라대 낙동강연구소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부산그린코디’로 위촉했다. 이들은 각 구별 900세대씩 총 2천700세대를 직접 찾아가 에너지절약을 돕는다.
부산그린코디는 전력량 측정기로 각 가정의 사용전력과 대기전력을 진단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확인시켜준다. 이에 맞춰 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대기전력 절감 방안과 전구를 LED로 교체하는 등 전기절약 방법을 안내해 준다. 부산그린코디의 방문을 희망하는 가정은 관할 구청 녹색성장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실제 전기 전문가들은 각 가정의 대기전력이 전력 소비량의 10~11%를 차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그린코디의 활동이 각 가정의 전력사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예비전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진기생 부산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부산그린코디 활동이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시범사업 후 운영결과를 검토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신성장산업과(888-4285)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6-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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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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