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민여성 부산살기 좋아진다
인턴선발·한국어교육 확대…통·번역 상담인력 충원도
- 내용
부산광역시는 결혼 이민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턴제를 시행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한국어 교육시간도 연간 400시간으로 늘리고, 다문화가족의 자녀를 위한 언어교육 및 체험학습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부산시는 올 한 해 이같은 다문화가족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부산에 정착,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31억원을 들여 5개 영역 15개 중점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
우선, 사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부산 시내에 흩어진 8개 지원센터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서비스 및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지원센터에 전달하게 된다. ‘결혼이민자 대표회의’도 구성, 결혼이민자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결혼이민자들이 부산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및 고국방문을 지원하고, 부산 각 기업에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인턴제도 실시한다. 국제특송(EMS) 요금 할인, 외환 송금 수수료 면제 같은 시책을 통해 고국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도록 부산시민회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반값에 할인받을 수 있게 한다. 한국어교육도 연간 280시간에서 400시간으로 확대하고, 통·번역과 상담 인력도 충원해 결혼이민여성이 정서적으로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여성정책담당관실(888-3192)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2-0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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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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