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올해도 여러 분야에서 ‘으뜸행정’을 펼치며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고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정부의 모범사례에 올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선진행정도 많다. <수상내역 표 참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4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한 것. 전국 600개 공공기관 중 SNS를 통한 고객소통에서 가장 뛰어난 기관으로 뽑힌 것이다. 부산시는 공식 SNS 매체로 블로그 쿨부산과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4종을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부산시 관련 뉴스, 행사, 소식 등 콘텐트를 제공, 확산하며 이용자 질의 및 민원을 즉각 처리, 전국 공공기관 중 시민소통이 가장 활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정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뽑혀 의미를 더했다. 5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았다.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도 지자체 분야 최우수상을 받아 겹경사다. 부산시는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고용 우수기업 지원, 청년창업 활성화, 해외 청년인턴 취업사업 같은 알찬 일자리 창출사업을 펼쳐 올 한해 1만3천여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행정부문에서도 전국 지자체 ‘으뜸’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정부의 국책평가에서 특별·광역시 2위에 올라 2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까지 받았다. 시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 9개 분야중 3개 분야에서 최우수인 가등급을, 6개 분야에서 나등급을 받았다. 다등급을 받은 분야가 하나도 없는 도시는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시는 올해로 3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을 받으며, 이 분야 절대강자로 우뚝 섰다. 이 상은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자치단체와 병·의원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iMBC와 동아닷컴, IS일간스포츠가 합동으로 주는 상. 부산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환자 유치 및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며, 의료관광 홍보단 해외파견 등을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크게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여성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여러 분야에서 양성평등을 가장 잘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주는 ‘우수 매니페스토 실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이밖에도 새주소사업 추진평가 대상, 여성권익증진 전국 최우수를 비롯해 대중교통시책평가, 공공부문 인재개발, 가족친화 실천, 여성·아동보호 부분에서 두루 ‘최고’ 평가를 받으며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