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원조외교 중심 무대로
■ 세계 거물들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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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는 세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알 압둘라 라니아 요르단 왕비 등은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었다. 이들은 국제개발원조정책을 논의하는 각종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피력하고, 각국 정상 및 유력인사들과 만나는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부산의 UN기념공원과 학교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갖기도 했다.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에 참가한 세계 거물들은 각종 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을 만나는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사진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부산 UN기념공원을 참배하는 모습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알 압둘라 라니아 요르단 왕비가 부산교육대학을 방문하는 모습).반기문, UN기념공원 참배
○…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후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을 찾아 전몰장병 묘역을 참배했다. 현직 UN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UN기념공원을 방문한 것. 그는 이 자리에서 “UN전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들의 희생에 어긋나지 않도록 전 세계의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힐러리, 양성평등 세션 기조연설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벡스코에서 열린 양성평등 특별세션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개발원조 프로그램에 여성과 여아의 발전이라는 의제를 반드시 반영해 남녀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더 많은 여성이 교육을 받고 기업 활동을 위한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여성들을 위한 투자를 촉구했다.
요르단 왕비, 부산교대 방문 눈길
○…‘중동의 다이애나비’로 불리는 알 압둘라 라니아 요르단 왕비는 총회기간 내내 분주한 교육 관련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라니아 왕비는 부산총회 첫날인 지난날 29일 오전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교육 ODA(공적개발원조) 포럼에 참석, ‘교육과 함께 하는 꿈! 원조에서 개발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30일 오전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직후 부산교육대학을 방문해 교원양성 노하우 등을 듣고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1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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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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