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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틈이 있고 어설픈 행정은 이제 그만

[기자 블로그] 2011년 10월 18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가장 부산다운 축제, ‘영화의 도시 부산’을 있게 한 세계적인 축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올해도 역시 뜨거운 참여와 성원 보내주신 우리 부산시민과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하시는 온 국민께, 넙죽 엎드려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넙죽~ (_ _)^^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아름답고 화려한 개·폐막식을 했습니다. 외국 영화인들은 “영화제 전용관 중 세계 최대”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죠. 하지만 촉박한 공사 일정 때문에 - 의학 전문용어로 ‘preterm birth, 조기 분만’ 하는 바람에 ‘옥에 티’가 발생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오늘 허남식 시장께서도 정책회의 자리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성공 개최를 격려하시면서 따끔한 일침을 놓으셨습니다. 말씀 같이 들어보시죠.

“우리가 늘 개선, 변화를 이야기하는데 행사는 크든 작든 격이 있게, 행사 참석자들이 만족하고 기분 좋게 해야 합니다. 우리 시가 만드는 시설물들도 품격이 있어야 하고, 세련되어야 합니다. 요즈음 시민들은 외국에 나가서 보고 듣는 게 많아서 안목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우리 직원들이 시설물을 하나 만들 때도 시공사나 외부에만 의존해서는 안돼요. 우리 스스로 시설물에 대해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안목이 있어야 일을 제대로 지시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고만 받을 뿐이지 지침을 줄 수 없게 됩니다. 공사를 맡은 외부 회사와 기관이 우리만큼 걱정을 하겠어요? 작은 것이라도 잘못 되면 5년, 10년 뒤에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게 돼 있어요.”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총망라한 종합 포털 사이트 - ‘부산기업 솔루션’ business.busan.go.kr 이 오는 11월 1일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중소기업 지원 시책들은 기관별로 다양하고 알찬 내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어서, 실이용자인 중소기업 담당자들이 시책을 이해하고 이용하기엔 많은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기관에 어떤 시책이 있는지 일일이 알아봐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이제 ‘부산기업 솔루션’에서 모든 중소기업 시책을 일목요연하게 비교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부산시를 비롯해 중소기업청, 부산경제진흥원 등 여러 기관의 분야별, 대상별 기업지원 시책을 검색해 볼 수 있으며, 부산지역 기업 정보와 경제동향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향토기업, 우수기업의 기업홍보 및 투자통상, 판매지원 등 온라인 애로상담도 가능합니다. 시범운용 기간 동안 유용하고 꼭 필요한 콘텐트를 보강하고,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수정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2월부터 한답니다.

business.busan.go.kr ‘부산기업 솔루션’은 우리 부산 중소기업 힘내게 하는 활력 비타민!!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금사공단이 친환경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각종 시설물과 도로변에 디자인을 적용하고, 인근 수영강변에는 환경친화적인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새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금사공단은 한때 부산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장들이 역외로 옮겨가면서 쇠락의 길로 들어섰고, 이와 맞물려 주민들도 대거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최근에는 급속한 지역공동화 현상까지 안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시철도 3호선(반송선)이 개통되고, 서동, 금사동, 부곡동, 회동동 일원 152만4천㎡에 부산의 가장 중요한 서·금사지역 뉴타운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신도시급의 주거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노후한 금사지역이 창조적인 도시 재생으로 힘차게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기서 잠깐, 허남식 시장 말씀 더 들어볼까요?

“조그만 시책이라도 품질 수준을 높게 해야 합니다. 이 시책은 무엇 때문에 하며,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깊게 생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크고 작은 실수가 자꾸 쌓이면 우리 시정과 공직자들이 시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게 됩니다. 시민에게 믿음을 주려면 사소한 일이라도 완벽을 기해야 한다고요. 시민 수준은 굉장히 높고 까다로운데 “대충 할 수 없다”는 마인드와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는 감(感)으로 하는 행정은 안 된다. 까다롭고 전문적인 행정 환경이다. 틈이 있고 어설프게 보이면 안 된다. 어떤 꼬집힘도 안받겠다는 자세로 행정을 해야 한다. 이런 것이 내가 바라는 우리 시정의 모습이니까, 간부들이 직원들에게도 잘 설명을 해 주기를 바래요.”
 

해운대 주민들의 사랑을 온 몸에 받고 있는 춘천(春川).

아무리 메말라도 사시사철 바닥을 드러내지 않고, 물이 콸콸콸~ 흐르는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계속 유지할 수는 없을까?

답을 찾았습니다!

춘천이 하천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심 4㎝를 유지해야 하며, 하루에 3,500㎥의 물이 흘러야 합니다. 하지만 춘천으로 흘러드는 장산계곡의 물은 하루 2,500㎥!

나머지 물은? 그곳은 바로~ 면적 16,700㎡, 담수용량 50,000㎥의 대천호!!

대천호 물을 하루 1,000㎥만 방류하면 갈수기에도 하천 생태기능 최소 유지 용수인 수심 4㎝를 확보할 수 있다는 말씀. 부산시가 사시사철 물 흐르는 춘천을 만들겠습니당.^^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이번 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10월 21일(금)부터 29일(토)까지 9일간, 광안리 해수욕장 및 광안대교 일원에서 열립니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서 22일(토)과 29일(토)은 광안리로 들어가는 도로에 교통 통제를 합니다. 대중교통도 운행 시간을 늘리고 증편하였습니다. 버스, 지하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통통제 안내>
    - 광안 해변로(10시), 해변 이면도로(16시), 광남로 등(18시): 상황 종료시까지
    - 광안대교 : 부분통제-상층부[10.24(월)09:00], 전면통제[10.29(토)17:00]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 차량통제.

시월의 밤하늘을 수놓을 부산세계불꽃축제,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도 성숙한 시민의식이 함께할 때 더 빛이 나겠지요. 매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큰 사고 없이 잘해 왔습니다만, 올해도 안전한 축제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음주와 고성방가 없는 관람 문화 부탁드립니다. 그럼, 더 알찬 소식으로 다음주에 찾아뵙겠습니다. 넙죽 (_ _)^^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1-10-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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