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꼼꼼히 따졌더니…367억원 절감
부산시, 올 상반기 예산 절감액 작년보다 65억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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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올 상반기 동안 36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각종 공사·용역·물품구입 계약을 꼼꼼히 심사하고, 설계에 대한 경제성 검토를 통해 나갈 돈을 크게 아낀 것.
부산시는 시본청, 구·군, 공사·공단이 발주한 504건의 계약을 심사해 전체 예산의 4.32%인 182억원을 절감했다. 또 11건의 설계에 대한 경제성 검토(VE)를 통해 185억원(전체 예산 6.8%)을 아꼈다. 올 상반기 예산 절감액은 지난해 302억원에 비해 65억원(21.5%)이나 많다.
분야별로는 공사 계약심사 183건에서 148억2천만원을, 용역 계약심사 140건에서 20억7천만원을 각각 절감했다. 물품구매·제조 계약심사 181건에서도 13억400만원을 아꼈다.
공사의 경우 품셈 및 단가산출을 조정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43.7%로 가장 많았다. 자재단가 조정 11.5%, 원가계산 오류 수정 15.4%, 공종·공법 변경 29.4% 등.
부산시는 이와 함께 계약심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하도급률 강화, 중소기업 자재 우선 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계약을 위한 각종 평가심사도 강화해 부산지역 건설업체가 수주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의:계약기술심사담당관실(888-8218)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7-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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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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