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금정구 회동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에도 2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부산시설공단은 7월 13일 더베스트이앤씨(주)와 신재생 클린에너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올 연말까지 주요 관리시설인 2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화물차 공영차고지 주차장과 사무실, 부산추모공원 옥외주차장과 장묘문화관 옥상 등 3만990㎡에 설치된다. 이 태양광 발전시설은 2㎿ 규모로 연간 3천66㎿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천200t의 이산화탄소(CO꺳)를 줄일 수 있을 전망.

부산시설공단은 이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량 한전에 판매해 연간 7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0년간 부지 임대료 11억원과 기부체납 후에도 매년 3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클린에너지 도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 회동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사진은 회동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주차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