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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38호 시정

“김해신공항 3.8㎞ 활주로 2본 필수”

부산시, 신공항 주요 현안 국토부에 공식 건의
항공소음피해 대책·광역교통망 확충 등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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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이 남부권의 국제관문 공항으로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날로 수요가 늘어나는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에 필요한 길이 3.8㎞짜리 활주로 2본은 필수다.”

부산광역시가 대형 항공기의 보다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김해신공항의 활주로 길이를 3.8㎞로 확장해 줄 것을 정부(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정부가 계획 중인 김해신공항의 신활주로는 길이가 3.2㎞다. 시는 신공항 건설로 부산신항과 철도, 신공항을 잇는 복합물류 체계가 구축돼 화물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객기보다 더 긴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화물기 운항에 대비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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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대형 항공기의 보다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김해신공항의 활주로 길이를 3.8㎞로 확장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사진은 김해공항 전경).​  사진제공-국제신문

 

또한 신공항 운영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로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같은 대형 항공기 취항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활주로 길이를 3.8㎞로 연장할 필요성이 높은 것이다. 연장 구간은 신활주로 북쪽으로 서낙동강에 교각을 만들어 활주로를 연장하는 공법을 적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시는 기존 활주로 2본 중 3.2㎞짜리 주활주로도 신활주로와 같은 3.8㎞로 늘려줄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부산시가 국토부에 신활주로와 함께 기존 활주로 길이를 함께 늘려줄 것을 요구한 것은 김해신공항 활주로가 ‘V’자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V’자형 활주로는 신활주로와 기존 활주로를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다. 한쪽 활주로 길이만 보강하면 자칫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쪽 활주로만 길이를 연장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판단이다.

부산시는 24시간 운항 가능한 신공항을 위해 기존 활주로 남쪽 구간의 항공소음피해 구역에 대해 정부가 수용 범위를 확대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밖에 영남권 전체 지역민들의 신공항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부전∼김해신공항’, ‘구포∼김해신공항’ KTX 노선 신설과 환승 없이 신공항 접근이 가능하도록 부산도시철도 3호선(대저차량기지∼김해신공항) 연장 등을 함께 건의했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 전체 지역민과 부산시민이 보다 신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 연결도로망 확충 등도 건의했다. 부산시는 김해신공항이 대형 항공기 이착륙과 함께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부산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6-07-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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