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정 나누는 훈훈한 추석
홀몸어르신·소년소녀가장 등 찾아 성금·품 전달… 노숙인쉼터·복지시설 합동차례 지원
- 내용
부산 지역사회가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며 올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돕고, 홀몸어르신·소년소녀가장에게 성금·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부산 지역사회가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며 다가오는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사진은 지난 18일 K-water 낙동강통합물관리센터가 사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 송편 빚기 체험을 하는 모습).○…부산광역시는 추석을 맞아 홀몸어르신과 노숙인, 사회복지시설에 13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추석연휴기간 홀로 지내야 하는 어르신 2만6천명에게는 1인당 5만원씩 위로비를 지급하고, 노숙인쉼터 4곳에 각 30만∼60만원씩 합동차례상을 차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 128곳에는 부산시 간부와 각 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10만∼50만원씩 성금·품을 전달한다.
○…16개 구·군도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성금·품을 전달한다. 구·군은 각 지역별로 유지나 기관, 단체들이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사회복지기관과 결연을 맺도록 적극 주선, 추석연휴기간 방문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총 6억원으로 저소득가정과 쪽방생활인, 노숙인 등을 돕는다. 저소득가정 1만778세대와 쪽방생활인 790세대에는 각 5만원씩 성금을 지원한다. 노숙인 3천600명에게 추석연휴 사흘간 무료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무료급식소 9곳에 2천267만원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총 1억2천만원으로 저소득가정 2천500천세대에 3만5천원 상당의 부식세트를 전달하고, 292세대에는 1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향토기업인 BNK부산은행은 3억원으로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6천 세대에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하는 등 성금·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각 지역마다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부녀회, 청년회, 기업 등도 성금·품 전달, 이·미용 봉사, 목욕이용권 제공, 결혼 이주여성 전통음식·예절교육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9-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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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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