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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0호 시정

김해공항 한계 앞 해법은 가덕이전 뿐

김해공항 가덕이전, 여-야 후보 동향

내용

박근혜, '남부권 신공항' '신공항' 우왕좌왕
문재인, 입지 쏙 뺀채 '동남권 신공항' 추진
안철수, 원론적 이야기만 … 공약채택 외면

부산 최대현안인 김해공항 가덕이전은 다음 정부에서 가능할 것인가. 일단은 '흐림'이다.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유력후보들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표 계산이 본질보다 앞서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민이 바라는 '김해공항 가덕이전'에는 입을 닫고, '남부권 신공항'으로 혼란을 부추기거나 입지를 뺀 '동남권 신공항'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그나마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신공항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인프라 확충은 필요하다면서도 신공항 공약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박 후보는 신공항 입지선정은 국제공인기관을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한다는 입장.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에서 '남부권 신공항'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부산여론은 크게 들끓고 있다. '남부권'이라는 용어가 영남은 물론 충청과 일부 호남권을 아우르는 넓은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추진해온 부산여론을 크게 자극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지만, '남부권'은 빼고 '신공항' 추진공약으로 확정한다거나, 박 후보가 부산을 찾아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등 우왕좌왕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 후보는 '동남권 신공항'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에서 평가하되 정치목적 배제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문 후보 역시 입지에 관해서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무소속 안 후보는 "표 계산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와 검토로 모두가 공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원론적 이야기만 내놓은 채 신공항 관련 공약채택은 외면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어느 한 후보도 '김해공항 가덕이전'이라는 속 시원한 공약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11-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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