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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4호 시정

부산, 서낙동강 ‘에코도시’ 세운다

강서일원 인구 8만 복합도시… 5조원 들여 2018년 준공
해운대신도시 4배 규모… 첨단산업·국제물류 기능 함께

내용
에코델타시티 위치도

부산 강서 서낙동강 유역에 12㎢ 규모의 세계적 수변생태도시가 들어선다.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의 핵심인 ‘에코델타 시티(Eco-Delta City)’다. 해운대 신도시 4배 규모로, 총 5조4천386억원을 들여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토해양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낙동강 동쪽 12㎢를 ‘친수구역특별법’을 적용할 수 있는 ‘친수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참여, 강서 일대를 친환경 첨단도시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친수구역특별법은 입지가 좋은 국가하천 유역을 친수구역으로 지정, 수자원공사가 관광·산업기능을 가진 친환경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는 강서구 강동동 일대 1천188만5천㎡(약 12㎢)를 특별법에 따른 친수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친수구역 지정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친수구역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에코델타 시티를 인구 7만8천명, 주택 2만9천세대 규모의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 첨단산업·국제물류·R&D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형 자족도시로 만든다.

우선 서낙동강·평강천·맥도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마리나·수상레저 시설을 갖추고 여가를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물의 도시’를 만들 계획. 도시 대부분이 평지라는 특성을 살려 자전거도로망과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갖춘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한다.

더불어 자동차·조선·항공 같은 첨단산업, 김해국제공항·부산신항과 연계한 국제물류 기능을 갖춘 동북아 최고 산업물류도시로도 키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 부산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 국제해운비지니스 클러스터 중심의 국제 업무지구와 R&D 단지 등도 조성해 글로벌 미래첨단도시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에코델타 시티 조성 사업을 통해 7조8천억원의 경제효과와 4만3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2-07-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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