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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23호 시정

부산, ‘낙동강 시대’ 활짝 열다

을숙도· 맥도 · 삼락 포함 5개 둔치 생태공원으로
3일 대저생태공원 개장 … 6일까지 유채꽃 축제

내용

부산이 ‘낙동강 시대’를 활짝 연다. 오랜 기간 불법 비닐하우스와 쓰레기로 버려졌던 낙동강 5개 둔치를 수생식물원, 유채꽃단지, 탐방길을 두루 갖춘 천혜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민 품에 안긴다.

부산시가 1995년 낙동강둔치 종합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정비사업을 시작한지 17년,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힘을 보탠지 3년여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부산권 낙동강 본류 준설공사도 모두 마무리했다.

낙동강둔치가 불법 비닐하우스와 쓰레기를 치우고 수생식물원, 유채꽃단지, 탐방길을 두루 갖춘 천혜의 생태공원으로 변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사진은 지난달 28일 개장을 앞둔 대저생태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유채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부산시는 3일 오후 3시 대저 유채꽃단지에서 대저생태공원 개장식을 갖는다. 06년 삼락·맥도, 10년 화명생태공원을 개장한데 이은 것이다. 을숙도 생태공원도 다음달부터 시민을 맞는다. 일부 마무리 보강공사는 연말까지 끝낼 계획.

낙동강 5개 둔치 전역이 생태공원 겸 레포츠시설을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대저지구는 강변에 널려 있던 3천200개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유채꽃단지와 12㎞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명품 대나무 숲길을 조성한 것이 특징. 유채꽃단지는 36만4천㎡, 제주도를 제외한 단일 꽃밭으론 국내 최대 규모다.

부산시는 개장식과 함께 이날부터 6일까지 4일간 제1회 유채꽃축제를 연다. 이를 시작으로 매년 낙동강 유채꽃축제를 개최, 낙동강변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 물길을 따라 자전거 길도 활짝 열었다. 을숙도하구~경북 안동을 잇는 자전거 길은 총연장 385㎞. 이 길을 따라가면 운동효과 외에 상주보,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8개 보와 하회마을, 삼강주막, 경천대, 해평뜰 같은 주변경관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버려졌던 땅을 모두가 힘을 합쳐 자연과 문화가 꽃피고, 생명이 흐르는 시민공원으로 되돌렸다”며 “앞으로도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접근성을 높여 낙동강변이 명품 시민휴식공간으로 제 역할을 하는데 한 치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2-05-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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