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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09호 시정

“남강댐물 나눠먹기는 국가 판단에, 신공항은 입장차 고려 전략적으로”

■ 교환근무 화두 2제

내용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의 ‘1일 교환근무’에서 안팎의 관심은 신공항과 남강댐 물 문제에 모아졌다. 두 시·도지사는 때론 정공법으로 정면 돌파하고, 때론 원칙론으로 비껴갔다.

우선 남강댐 물 나눠먹기. 허남식 부산시장은 “남강댐을 현 상태대로 운영하되, 남는 물만 취수하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며 “하루 일정량을 취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남는 물만 취수하되, 갈수기 땐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감시도 받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수자원은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고, 국가는 온 국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책임이 있는 만큼, 남강댐 물 문제는 국가 결정과 정책에 맡기는 것이 좋다”며 “물을 가장 잘 아는 수자원공사가 이미 잘 연구해서 결과를 낸 만큼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남에서는 물이 모자란다고 반대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기관에 의뢰해 다시 한번 최종적으로 조사를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신공항 문제 역시 온도차가 느껴졌다. 허 시장은 “10여년 전부터 제일 많은 고민을 해온 도시가 부산”이라며 “부산문제가 영남권 전체 문제로 되면서 갈등이 생겼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수도권 허브공항을 수도권 왼쪽 끝 인천 영종도에 입지시켜 두고 지금 누가, 후회하는 사람이 있는가? 부산시의 가덕도신공항 주장도 그런 면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부산시민-경남도민의 입장이 다른 부분이 있으니 전략적으로 차분하게 접근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입지선정과 기술적인 부분은 전문가 판단에 맡길 몫”이라면서 “신공항을 올해 있을 총선·대선의 주요 공약과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강댐, 신공항. 부산, 경남 입장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1-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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