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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83호 시정

취업·구인난 뚫을 ‘모범답안’ 여기에…

비전·복지 대기업 못잖아
기업정보·탐방 확대키로

내용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더 확대해야 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해보니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와 비전이 있다. 부산 대학생들이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른다. 더 많은 홍보를 해야 한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이지훈(26) 씨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청년인턴제’에 참여, 음향기기 전문회사인 (주)금영에 취업했다. 3개월간 인턴으로 회사생활을 경험하며 회사의 비전이나 복지 혜택 등이 대기업 못지않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이 씨는 ”대기업보다 꿈을 이룰 기회가 많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며 ”먼 미래를 생각해 중소기업을 첫 직장으로 선택했다”고 말한다.

부산광역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청년인턴제’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과 청년 구직자의 정규직 취업에 모범답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부산시가 부산에 거주하는 29세 미만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으로선 인재채용의 기회를, 대학생들로선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와 근무환경을 갖춘 알짜 중소기업 취업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풀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턴기간이 끝난 뒤 정규직 전환 비율이 87.5%에 달한다.

부산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기우 경제부시장과 중소기업 청년인턴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중소기업 청년인턴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인턴에 대한 지원과 내실을 높이고, 청년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와 청년인턴들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간담회 참석 청년 인턴들은 ”부산시의 청년 인턴제도가 기업과 미취업자를 이어주는 훌륭한 제도”라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인턴제 홍보와 대학생 중소기업탐방 확대 같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건의했다. 부산지역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과 대학생들의 인식 부족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같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이 경제부시장은 ”부산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취업지원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청년 인턴제와 대학생 기업탐방 등을 보다 확대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로 청년실업 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7-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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