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물 여유량 하루 65만t… 동부경남·부산 공급 경제성 있어
[“부산·경남, ‘먹는 물’ 함께 먹자”] 정부 입장
- 내용
국토해양부는 지난 23일 ‘부산·경남권 광역상수도사업 취도수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를 국회에 보고했다. 남강댐 여유량과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광역상수도로 부산과 동부경남에 공급할 경우 비용편익 비율(B/C)이 1.067이라는 것. B/C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 받는다.
정부는 우선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하고 있는 동부경남 및 부산시의 2020년 기준 용수 수요량을 하루평균 171만8천t으로 예상하고, 자체공급 가능한 수량을 제외한 필요량을 하루 133만t으로 산정했다.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남강댐 원수와 같은 1급수 수질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함안 이룡 14만t, 창녕 증산 50만t, 창녕 남지 4만t 등 하루 68만t의 강변여과수를 개발하고, 남강댐 여유량 65만t을 더하면 동부경남 및 부산시의 용수부족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렇게 확보한 하루 133만t의 먹는 물은 함안군 1만t, 통합 창원시 31만t, 양산시 6만t, 부산시 95만t 등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당초 '남강댐 수위상승 및 강변여과수 개발'을 통한 수원확보를 계획했지만 경남도가 강력 반발함에 따라 남강댐 수위상승을 통해 확보코자 했던 하루 42만t에 대해 강변여과수로 대체해 공급하는 방안(1안)과 상류댐을 통해 확보해 공급하는 방안(2안)에 대한 안건별 타당성 평가를 실시, 1안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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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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