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4대 국제회의도시에
세계 17위 1년새 20계단 상승
- 내용
부산이 ‘아시아 4대 국제회의도시’에 올랐다. 세계 순위는 1년 사이 무려 20계단이 뛰어올라 세계 17위를 차지했다. 부산이 세계적 국제회의 도시위상을 굳히며,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협회연합(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은 지난 20일 ‘2010년도 국제회의 개최순위’를 발표했다. 부산은 UIA 기준을 충족하는 93건의 국제회의를 치러 아시아 4위, 세계 17위를 차지했다. 2009년 아시아 10위, 세계 37위에서 1년 새 아시아 6계단, 세계 20계단을 뛰어오른 수직상승이다. 특히 아시아 상위 4위권 중 수도가 아닌 도시는 부산밖에 없다. UIA 아시아 순위는 싱가포르-서울-도쿄-부산 순. 부산을 앞질렀던 상하이, 방콕, 제주, 베이징을 모두 따돌렸다.
UIA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회의 통계 전문기관. 전체 회의참가자 300명 이상, 참가자 중 외국인 비중 40% 이상, 참가국 5개국 이상, 회의기간 3일 이상의 대형 국제행사만을 통계기준으로 삼고 있다.
부산의 국제회의 개최실적은 UIA 기준 지난 2004년 6건, 05년 23건, 09년 41건, 지난해 93건으로 급증세다.
200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국제회의산업을 부산시 10대 전략산업으로 지정, 관광·컨벤션 산업으로 육성했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를 설립하고 벡스코, 호텔, 대학 같은 관련업계와 공동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펼친 결실이다.
부산은 앞으로도 제2벡스코 건립, 영화의 전당 완공 같은 컨벤션 인프라를 크게 늘려 다양하고 질 높은 국제회의를 더 많이 유치할 목표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 관련 콘텐츠
- ‘제2 벡스코’ 건립 순조롭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1-06-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80호
- 첨부파일
-
- big1961_1.gif (0 KB)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