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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육아법 바꾸면 우리 아이 미래 바뀐다

내용

맞춤형 육아법 

 

 

 

 

 

성격의 타고난 특성과 측면을 ‘기질’이라고 한다.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성격이 다른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는 이 점을 간과한다. 첫째아이 양육방식을 둘째에게 적용하면서 육아가 어렵다고 토로하는 식이다.

아이의 성향은 타고난 기질과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 ‘왜 이렇게 키우기 어려울까?’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단점은 얼마든지 장점이 될 수 있다. 아이의 특성에 맞는 양육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소심한 아이에겐 ‘잔소리’ 피해야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은 새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사소한 자극에도 매우 예민하다. 실수를 두려워하며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기 어렵다. 가장 삼가야할 것은 추궁하듯이 따지는 태도다. ‘네 생각 좀 시원하게 말해봐!’,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니?’ 같은 짜증스런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더욱 위축된다. 아이의 성격을 지적하는 심한 잔소리와 꾸중, 실수할 때마다 지적하는 태도를 늘 경계해야한다.

 

아이 성향 인정하는 게 중요

많은 부모는 아이의 소심한 성격을 개선하기 위해 미술대회·경시대회 등 평가기회를 겪게 한다. 하지만 이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결과가 나쁠 경우 불안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아이의 선택을 늘 존중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은 시간이다.

내성적인 아이는 놀 때도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굳이 단체놀이에 참여시키려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아이의 성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부모의 알맞은 양육 방식이 뒤따라준다면 이 유형 아이는 혼자 연구하고 만드는 일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산만한 아이, 훈계했다간 역효과?

부주의하고 산만한 아이의 부모는 늘 지쳐있다. 이 유형 아이들은 차분하지 못하고 관심사가 쉽게 변하며 매사에 적극적이고 겁이 없다. 호기심이 많아 어떤 일이든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어른이 말려도 잘 듣지 않는다.

이 경우 부모는 매사 신경이 곤두서있기 때문에 잔소리부터 하지만, 아이의 생각은 이미 다른 곳에 가 있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다.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수영·태권도 등 동적인 활동을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시나 설명은 단순하게 

이 유형 역시 부모의 양육방식이 중요하다. 지시나 설명은 되도록 짧고 단순하게 하는 것이 좋다. ‘방을 깨끗하게 치우라’고 하는 대신 ‘네 옷만 옷장에 정리해보라’고 하는 식이다. 명확하게 말해준 뒤 다시 정리하는 방식의 대화가 효과적이다.

활달한 아이들은 창의력이 뛰어나다. 무엇이든 해봐야하는 호기심 많은 성향과 창의력을 연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기질에 맞는 양육 기술을 발휘한다면 최고의 양육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손은경 전 동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 

 

손은경

 전 동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

부산이야기 기사 입력 2018-12-12 부산이야기 12월호 통권 146호
자료출처 : 함께 나누고 싶은 '부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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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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