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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50호 칼럼

자녀 성교육, 존중교육부터 시작하세요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예전보다 아이들이 빨리 성숙해지면서 일찍 성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자녀가 늘어나고 있다. 대다수 부모는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성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녀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이다. 

 

자녀의 성교육은 나의 소중함과 타인에 대한 소중함, 즉 존중 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유아인 경우 내 몸의 소중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존중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부모가 가정에서 성교육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첫째, 자녀가 가질 수 있는 성적 호기심에 당황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둘째, 아이들이 질문할 때 연령에 맞게 설명해준다. 이때 왜 그런 궁금증을 가지게 됐는지 물어보면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 때문에 그게 궁금해졌어?", "친구들이 그것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기억하니?" 등의 질문이 도움이 된다. 

 

셋째, 놀이와 폭력의 구분을 잘 모르는 또래 간의 성폭력, 혹은 일부 잘못된 성인에 의한 유아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단계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 몸의 기관을 설명하는 그림책 등의 자료를 활용하거나 병원 놀이, 엄마·아빠 놀이 등을 통해 신체 찌르기 등 행동에서 조심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그래도 돼?"라는 질문으로 허락해준다는 성적 자기결정권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작성자
장지우(아동심리전문가)
작성일자
2018-11-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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