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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2호 칼럼

준비물 잘 깜박하는 아이, 꾸준한 반복학습 도움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많은 부모가 준비물 챙기기, 알아서 숙제하기 등이 쉽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에는 이런 일이 아직 어렵다. 이 시기 아이들은 실행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발달 정도가 다른데 능숙하게 해내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는 자녀가 뒤떨어진 것은 아닐까 하고 불안해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는 자기에게 흥미 있는 일이나 지금 당장 일어나고 있는 일에 쉽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당연하다. 

 

전문가들은 저학년에는 이런 모습이 당연하지만, 4학년이 되어서도 변화가 없다면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에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것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 잘 챙기지 못한다고 야단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야단맞지 않으려는 쪽에만 생각이 집중돼 여러 가지 일을 계획하는 능력이 더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물이나 알림장 등 자기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깜박하는 아이에게는 꾸준한 반복 학습이 가장 좋다. 같은 일들을 차분하게 반복하게 하고 놓친 부분이 있을 때 스스로 찾아내도록 하면 아이의 실행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이가 빠뜨린 것이 있을 때 바로 챙겨주지 말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이들이 실수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고 더 긴장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성자
장지우(아동심리전문가)
작성일자
2018-09-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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