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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1호 칼럼

‘침묵의 장기’ 췌장암, 증상과 예방방법은?

다이내믹부산 의학칼럼

내용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일단 진단을 받으면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췌장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이유다.

 

조기에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증상이 있는 경우 특히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거나, 원인을 잘 모르는 등과 상복부의 통증이 있을 때, 위·대장 내시경 같은 소화관 검사로써 설명할 수 없는 소화 불량이나 지방변이 있을 때, 가족력이나 비만이 없는데도 최근에 당뇨병이 나타난 경우다.

 

아직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 기준은 없지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피해 예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5배가량 높다고 한다. 흡연하면 췌장암뿐만 아니라 후두암이나 폐암 등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금연은 다른 암에서와 같이 췌장암 예방에 필수적이다. 고지방·고칼로리 식단을 피해 비만을 방지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췌장암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다.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의해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췌장암은 당뇨나 췌장염과 연관 있으므로 갑자기 당뇨가 나타난 경우나 급성, 만성 췌장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작성자
양주일(좋은강안병원 소화기내과)
작성일자
2018-09-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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