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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8호 칼럼

못 한다고 의기소침한 아이, 어떻게 하죠?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저마다 잘하거나 관심 있는 것이 생기게 된다.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자신감과 흥미를 보인다. 

 

특히 유치원 시기는 힘과 주도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욕구가 한참 자라는 시기이므로 잘할 때 의기양양해지는 모습이 뚜렷하다. 반면에 뭔가 서툴 때는 좌절감을 느끼고 금세 위축되기도 한다. 유아기는 이 두 가지 느낌사이에서 감정을 조절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기분이 좋다가 돌아서면 금방 의기소침해져 부모를 당황스럽게 하기도 한다. 

 

자녀가 뭔가를 못 한다고 시무룩해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지도 방법이 도움이 된다. 먼저 "아 그래, 지금은 좀 어렵지. 그런데 7살이 되면 더 쉬워져"와 같이 아이에게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직 그 나이에 하는 것이 힘들다고 설명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그래도 계속 잘 모르겠다고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이면 "잠깐 보자, 어떻게 해볼까? 이렇게 해볼까?"와 같이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자녀에게 힌트를 줄 수 있다. 이것이 모델링이다. 

 

만약 자녀가 진짜 하기 힘들어하는 일이라면 "좋았어, 이건 엄마가 할 수 있지"라며 흔쾌히 도와주면 아이가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자녀가 자주 "안돼" "힘들어"와 같이 좌절감을 표현할 때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며 격려해주는 것이 좋다.  

작성자
장지우(아동심리전문가)
작성일자
2018-08-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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